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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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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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는 메이콤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스카웃이라는 소녀의 눈으로 그 마을을 보며 3년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메이콤은 오래되었지만 평온한 마을이었다.스카웃이 태어난지 2년 후 스카웃의 엄마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스카웃의 오빠인 젬과 아빠인 애티커스 핀치와 흑인인 캘퍼니아 아줌마 손에서 자랐다. 어느 날, 그들에게 메리디안에서 온 딜이라는 친구가 생겼다. 딜은 스카웃보다 한 살 더 많았고 얼굴이 하얗고 가녀이며 스카웃보다도 체격이 작은 그는 이웃에 사는 레이첼 아줌마 집에 여름방학 때 와서 알게 되었다. 세 명은 연극놀이를 하며 놀다가 근처 래들리 집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그 집에서 살고 있는 부 래들리의 관한 이야기를 딜에게 해주면서 그가 집 밖으로 나온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를 밖으로 나오게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에게 귀신의 집으로 불리는 집이었기 때문에 래들리를 밖으로 끌어내지는 못하고 마당 대문만 살짝 치고는 재빨리 도망치고 말았다. 이것도 딜이 젬과 내기를 하면서 약올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얼마 후, 딜은 메리디안으로 돌아가고, 스카웃은 근처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스카웃은 글자만 배우는 학교 생활에 싫증을 느꼈지만 학교에서 월터 커닝햄과 리틀 척, 버리스 이웰이라는 아이를 알게 되었다. 월터 커닝햄은 십이지장충에 걸려 있었고, 리틀 척은 머리를 잘 감지 않아서 머리에 이가, 버리스 이웰은 삼년째 첫날에만 출석하는 문제아였다. 스카웃은 어느날 우연히 부 래들리네 집 앞의 떡갈나무 안에서 껌을 하나 발견했다. 스카웃은 그 껌을 씹었지만, 오빠가 뱉으라고 해서 뱉고 말았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스카웃과 젬의 부 래들리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더 커져 갔다. 그래서 그들은 머디 아줌마에게 래들리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씩 물었다. 이것저것 대답하던 머디 아줌마는 스카웃에게 부 래들리의 집은 그저 슬픈 집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시 방학이 되어 돌아온 딜과 함께 그들은 밤에 부 래들리 집을 몰래 훔쳐보기로 했다. 철조망 틈으로 몰래 들어가 집 안을 들여다 보았지만 사람은 안 보이고 커튼과 하얀 불빛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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