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육체

소개글

낯선육체를 읽고 쓴 북리뷰입니다.
총2장이며 내용이 아주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본문내용 中]
저자는 육체가 발명한 기술적 도구들이 신체기관의 연장이 아니라 육체로부터 분할되어 나온 또 하나의 독립된 것일 뿐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제 육체는 "줄기로 성장하지 못하고 서로를 수태시키지도 못한" 채 "섹스-기관만 현란한 육감적 난초와 같다"라고 한다.
바로 이 책은 현대를 사는 육체의 문제를 입체적으로 사유하며 철학적 도구를 통해 미래에 가능한 육체의 밑그림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육체를 체액이 흘러 다니는 도관으로 여기는 삼비아족의 문화를 기술하면서, 체액의 유체역학적인 관능화과정(eroticization)은 이들의 지각을 고정시키는 강제력을 발휘하고 만약 한 민족의 생태적 인구학적 정치적 경제적 조건들이 변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육체를 체액의 도관으로 윤곽짓는 그들 특유의 관능이 존속할 수 있다면 과연 우리의 경우는 어떨까?라는 의문을 던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