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주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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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실학주의와 교육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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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실학주의와 교육의 발전.
실학주의는 유럽이 오랜 기간 동안 종교권력에 의해 짓눌려 있던 인간의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신이 아닌 인간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현세적 삶을 향유하려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난 것에서 비롯되었고, 성서와 인간의 양심에 기초하여 신과 직접 교통하려는 새로운 종교적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발생되었다. 상업과 무역이 점차 발달하게 되면서 실제적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는 현실적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해 그것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욕구가 점점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욕구들은 자연과학의 발달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나침반과 망원경이 발명되었고, 새로운 항로와 신대륙이 발견되었다.
실학주의란 교육이론 및 실제에 있어서 경험이 가능한 실제적 사물을 중시하는 사조, 즉 언어 또는 문학보다도 실제적 자연현상이나 사회제도를 교육의 주요 재료로 삼아 실생활에 유용한 인간을 양성하려는 사조를 일컬으며, 한편으로는 인문주의와 종교개혁의 편협성을 실생활과 과학의 이름으로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시도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적이고 실용적이며 실천적인 것에 가치를 두는 실학주의는 인간생활과 관련된 사물교육과 실물교육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문적 실학주의·사회적 실학주의·과학적 혹은 감각적 실학주의로 나눌 수 있다.
인문적 실학주의는 16~17세기 초에 편협한 인문주의에 반대하여 문예부흥기의 인문주의적 교육관이 재생된 것이다. 인문적 실학주의는 그리스ㆍ로마의 고전을 교재로 했다는 점에서는 인문주의적이지만, 편협한 인문주의와는 달리 고정의 형식적ㆍ언어적 측면에 한정되지 않고, 그 속에 담겨있는 내용을 학습하여 현실생활의 개선을 꾀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실학주의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