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배도강전설에 대하여

소개글

생육신 조려 관련 호배도강전설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호배도강전설의 줄거리
3. 호배도강전설의 구조와 형식
4. 호배도강전설의 의미
5. 교육적 측면에서의 장점
6. 교재화 및 교재화 방안
7. 실제 현장에의 적용 (지도 방법)
8.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
설화는 보통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구비문학의 일종으로 각 민족에게는 그 민족 고유의 설화들이 내려온다. 설화에는 민족의 전통 사상과 가치관, 정서, 7문화가 담겨있으며, 설화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문학이나 예술이 만들어진다.
‘호배도강전설’은 생육신 중 한사람인 趙旅(조려)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조려가 단종의 승하소식을 듣고 청령포를 찾았으나 배가 없어 강을 건너지 못해 애태우고 있을 때, 호랑이가 조려를 건너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 설화를 통해 이 설화가 주는 의미와 더 나아가 교육적 장점과 이 설화를 이용한 지도방안 및 교재화 방안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2. 호배도강전설의 줄거리

魯山君(노산군)을 영월에 안치하고 淸泠浦(청령포) 나루를 누구도 마음대로 건널 수 없게 조치하였다. 어계 선생의 거주지인 함안과는 거리가 오백여리나 되는데도 선생은 한 달에 세 번씩이나 찾아가서 문안을 드렸으며 중도에 觀瀾(관란) 元昊(원호)의 집에서 유숙하였고 매일 밤 聖壽(성수)萬歲(만세)를 하늘에 기도하였다. 정축년(1457) 10월 24일 노산군의 승하소식을 들은 선생은 밤낮을 달려 청령포에 당도하니 한밤중이었으며 나룻배도 없었다.
이리저리 헤매어 찾았으나 건널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가슴은 답답한데 날은 점점 밝아져 하늘을 우러러 통곡하다 의관을 벗어 등에 지고 강을 헤엄쳐서 가려 하던 차에 홀연히 등짐을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아 돌아보니 크나큰 호랑이였다.
선생이 말하길
“내 천리 길 奔喪(분상)에 이 강을 못 건너고 있노라. 이 강을 건너서 왕의 옥체를 염습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창해의 귀신이 되고 말 것이거늘 너는 어쩌자고 나를 당기는고?” 하니, 호랑이는 머리를 숙이고 창포위에 엎드렸다.

참고 자료

김재승(2003),「학습자 중심의 고전문학 수업모형 연구:설화를 중심으로」,대전대 석사학위 논문.
김조환(2003),「호랑이 전래동화의 도덕과 수업에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한국교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박규석(2007),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동물 보은 설화 연구」, 대구교육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이신성(2006)ㅡ 『千金을 전하기보다 學德을 전하라』, 보고사.
이신성(2008), 『한국 고전문학의 현장과 교재연구』, 보고사.
이신성 외(2005), 『韓 ․ 中 민간설화 비교 연구』, 보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