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의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

소개글

MOTIVE1
요괴로의 변신모티브-노동자와 가난한자가 변하여 요괴가 되다.

액화요괴의 유형
중국신화를 토대로 가장 비슷한 요괴
왜 이러한 형태의 요괴가 탄생 했는가-전통적인 요괴에서 현대요괴로의 변모
인간이 요괴로 변신한 것에 대한 의미
-일본의 1950년대 사회적 분위기와 연관 지어서

MOTIVE2- 홍수신화
- 홍수로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다.

목차

<붉은 누에고치>중 홍수 편

서론
붉은 누에고치 요약본
MOTIVE2- 홍수신화
- 홍수로 인류가 멸망하고 새로운 세상이 창조되다.

본문내용

<붉은 누에고치>중 홍수 편

서론
아베 코보는 일본 근대문학에 있어서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자로 하여금 경이감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작가 중 한명이다. ‘일본을 초월한 보편문학, 국제적인 작가, 무국적자, 일본의 카프카, 아방가르드’란 수식어는 신화적 모티브를 사용하여 세계에 보편적인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작가의 탁월한 능력을 겨냥한 다양한 시선을 짐작케 한다. 아베 코보는 흔히 오리엔탈리즘을 부정하고 국적을 초월하여 그의 아이덴티티를 그리스. 로마신화의 사조에서 구조화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본인은 이번 기회에 그의 국가정체성에 무의식 적으로 내재되어있는 동양 신화적 모티브를 찾아내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특히, 붉은 누에고치라는 단편 소설 중 ‘홍수 편’에서는 의외로 쉽게 ‘동양적인 것’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붉은 누에고치 요약본
붉은 누에고치 중 홍수 편은 작가 특유의 기하학적 공상이 탄생시킨 원인불명의 괴 생물체가 등장한다. 이 요괴는 공교롭게도 우주의 법칙을 탐구하기 위해 천체의 운행을 살피던 철학자에게 발견된다. 철학자는 물구나무를 선 노동자가 거꾸로 서서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기괴한 걸음걸이를 하는 노동자의 몸은 서서히 변화하더니 발부터 하반신을 타고 올라가 이윽고 몸의 상체까지 녹아서 사라져버렸다. 사라진 몸은 걸쭉한 점액의 덩어리로 되어 완전히 액체로 변하여 번지리 하게 땅위로 퍼져 버렸다. 액화된 노동자는 인간인 도잇에 인간이 아니었다. 액화요괴는 철학자가 신봉했던 우주의 법칙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정지와 운동에 관한 법칙에 상반되게 육신은 조용히 낮은 곳으로 흘렀다. 길가의 담에 부딪치자 마치 껍질을 가진 생물처럼 기어 올라와 담을 시야로부터 사라지게 만들기도 했다. 철학자가 발견한 최초의 인괴 형 요괴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액화했다. 전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공장의 기계는 정지하고 교도소 죄수들은 감옥에서 도주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