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와 바르크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에 대한 감상(비평문).

소개글

살와 바르크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를 읽고 쓴 비평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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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는 이슬람 문화권 소설이다.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는 관심도 있고 여러 가지 이야기 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 소설로 접하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러나 한글로 번역해서 그런지 몇 가지 생소한 이슬람문화의 교유 단어들 빼고는 그다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소설의 작가는 살와 바르크라는 이집트 여자인데, 그녀는 아랍 문화권의 가부장적인 풍습에 의해 여성이 희생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아랍 여성의 소외받은 삶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써왔다. 그녀는 글쓰기가 기존의 관념과 세계관, 인생관을 새롭게 개혁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글쓰기야 말로 왜곡된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성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그녀의 소설은 다른 여성 인권을 외치는 소설과는 달리 남성에게 적대적이지 않으면서도 억압받고 있는 여성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런 특징은 그녀의 소설을 더욱 빛나게 하였고 남성에게 적대적인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평론가들로 부터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에서는 아지자라는 한 여자의 눈을 통해서 그녀를 포함한 여죄수 15명과 여자 교도관 한 사람의 지난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지자라는 여자는 정신불열증을 않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상상 속에서 황금마차를 마련하고 현생에서 타인에 의해 괴로움을 겪은 여인들이 온전한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동승할 여인들의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그 기준은 더운 안타깝고 힘든 인생을 살았거나 착하고 성품이 좋은 사람이거나, 또는 아지자가 리스트에 넣으려고 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리스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그녀들이 과거에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게 된다.

참고 자료

살와 바르크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