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무명저고리와 엄마를 읽고

소개글

`강아지똥`, `무명저고리와 엄마`를 읽고 난후 감상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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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아지똥’은 중학생 때 교과서에서 읽은 적이 있으나, ‘무명저고리와 엄마’는 이번 과제를 기회로 하여 처음 읽었다. 두 작품 모두 동화작가로 유명하신 권정생 선생님께서 쓰신 것으로, 출판되고 적지 않은 햇수가 지났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이다. ‘강아지똥’은 <기독교교육>에서 수여하는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저고리와 엄마’는 1973년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그만큼 작품성도 높고, 작품 자체의 재미도 있기 때문에 여전히 아동들에게 많이 읽히는 동화가 아닌가 한다.
먼저 ‘강아지똥’을 보면, 이 동화의 주인공인 ‘강아지똥’은 돌이네 흰둥이가 골목길 담 밑 구석에 누고 간 똥으로, 참새와 흙덩이 그리고 닭과 병아리에게 더럽다는 이유로 외면당한다.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슬퍼하는 강아지똥은 긴 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하는데, 봄비가 내린 후 강아지똥 앞에 파란 민들레 싹이 돋는다. 강아지똥은 민들레로부터 거름이 있어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자신의 몸을 부스러뜨려 민들레 뿌리로 스며들어 거름이 되어준다. 강아지똥의 사랑으로 민들레는 예쁜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하찮은 강아지똥도 알고 보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교훈을 주는작품이다. 작가는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똥도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 남을 키워내는 귀중하고 살아 있는 영혼이라고 말한다. 한낱 강아지똥도 그럴진대,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겠는가? 나도 다른 이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참고 자료

강아지똥, 무명저고리와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