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바리데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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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 바리데기 독후감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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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18살이 되던 날,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바리데기’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었다. 그 당시에는 그냥 흥미위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읽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독후감을 위해 다시 읽으니까 그냥 가볍게 지나칠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내용은 1980년대 북한을 배경으로 바리라는 여주인공에 의해 펼쳐진다. 바리는 북한 청진에서 태어나 유복한 집안의 일곱째 딸로 태어난다. 태어날 때 아버지에 의해 버려져, 바리라는 이름을 얻은 이 소녀는 보통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혼과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 1990년대 북한이 소련과 결별하면서, 북한의 경제는 곤두박질쳤다. 그 영향으로 북한의 국민들의 배급이 끊기고, 유복했던 바리네 가족도 살기위해 또는 국가의 강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바리는 처음에 중국으로 도피를 했다가 그곳의 지인들과 얽히면서 빚을 지게 되고 영국으로 끌려간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영국으로 간 바리는 발마사지 일을 하며 빚을 갚고 파키스탄 청년과 결혼을 한다.

내용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이 책은 분단된 남북문제와 북한의 해결되지 않는 굶주림.인권보다 돈이 우선시 되는 사회와 미국과 무슬림 국가 간의 전쟁구도, 그리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영국의 테러 같은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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