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소개글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제임스 레스턴 저/이현주 역 )에 대한 서평입니다. 십자군 전쟁에 관한 내용이며 서양에서의 시각이 아닌 이슬람에서 바라보는 십자군 전쟁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

1. 책 소개
2. 저자 소개
3. 책 내용 요약
4. 이 책의 논쟁점과 주제
5. 저자가 사용한 사료의 유용성 분석
6.Effectiveness of presentation
7. 서평자의 개인적인 소감과 비평

본문내용

3. 책 내용 요약
이 책은 간단히 말하자면 십자군 전쟁의 전개 과정과 두 영웅 , 이슬람의 술탄 ‘살라딘’과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의 대결과 각각의 인생을 다룬 책이다. 십자군 전쟁 일반을 다루고 있지만 주로 3차 십자군 전쟁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며, 그러므로 서술이 시작되는 시점도 살라딘의 세력이 등장한 1차 십자군 전쟁 후이다. 처음에 유럽사회에서 예루살렘을 비롯한 성지가 이슬람 세력에게 점령당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성지탈환이라는 신성한 목적으로 십자군 운동은 시작된다. 하지만 성스러운 목적 이외에도 십자군 전쟁은 중세 기사들의 불만과 모인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 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또한 전쟁을 이용해 출세 하거나 한 몫 벌겠다는 즉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당시 중세 사회의 비주류가 나서서 함께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들은 1차 십자군 원정에 성공하여 성지에 나라를 세우고 무슬림들에 저항하여 살다가 80년 가까운 시간은 결국 이들에게 동화되거나, 문화적으로 타락하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게 하였다. 반면 이슬람의 세력은 1차 십자군 원정 때 까지만 하여도 서로의 권력이 완전히 분화되지 못했고 분열되어 갈등하였지만, 술탄 살라딘이 등장하면서 이슬람 세력 즉 기독교에 대항하는 방어세력의 권력이 하나로 구축되게 된다.
하나로 모아진 힘의 행선지는 분명한 것이었다. 살라딘은 점령해 있던 십자군들을 공격하고 끝내는 염원하던 예루살렘을 재점령한다. 지리적인 이점과 적군의 물의 보급을 차단하여 이뤄낸 승리였다. 이 소식을 듣고 잉글랜드, 프랑스 등 유럽의 전사들은 격분하여 군대를 중동으로 파견한다. 3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유럽의 십자군 세력들은 늘 권력다툼에 시달렸다. 잉글랜드 왕인 리처드와 프랑스 왕인 필리프는 한 때 서로 연인이었으나 그 후 리처드가 활약하자 필리프는 늘 리처드와 싸우고 서로를 미워하였다. 거기에 친인척 관계의 왕족들의 권력 암투와 욕망이 뒤섞인 싸움은 이들의 힘이 분산되게 만든다.

참고 자료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제임스 레스턴 저/이현주 역/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