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다시 살아보기 YH무역 농성사건 한 노조원의 하루

소개글

역사 다시 살아보기를 주제로 중요 현대사 사건을 겪은 사람 하루를 묘사해본 레포트 입니다. A+받았구요. YH무역 농성사건에서 신민당사에서 농성을 하던 노조원의 시각으로 하루를 서술했습니다.

목차

1.글을 시작하며
2. 1979년 8월 10일 신민당사 강당
3.맺는 말
4.참고자료

본문내용

1.글을 시작하며
현대사 한가운데의 하루를 한 개인의 시점에서 다시 살아보는 이 보고서의 주제를 받고 처음에는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었다. 무엇보다 격동에 넘치고 우여곡절이 많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많은 사건들을 중 과연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 보고서의 중요한 의미는 사건의 단순한 기술보다는 미시적인 관점에서의 개인이 겪은 생생한 현대사를 느끼고자 하는데 있다고 생각 하였기에 주제선정의 어려움을 느끼는 찰나, 나는 고등학교 시절 읽고 적지 않은 충격에 휩싸였던 신경숙의 소설 ‘외딴 방’을 떠올렸다. ‘외딴 방’속 주인공은 과거 여공으로 생활하던 시절의 어두운 기억들을 더듬어 나간다. 나는 그녀의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삶에 연민을 느꼈었고 그녀가 이렇게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현실에 분노 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소설의 제재와 관련되었고, 현대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인 노동운동을 다뤄 보고자 결정하였다. 그 중 ‘외딴 방’에서도 언급 된, 경제성장이라는 대의적 목표를 핑계로 사회적인 약자인 노동자의 최소한의 인권마저 탄압하였던 박정희 체제, 특히 72년부터 시작된 유신체제의 내부갈등을 초래하여 정권이 무너진 큰 계기가 되었던 YH무역 농성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YH무역 농성사건의 주역들은 그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었고 그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산업화가 한창인 나라상황에서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여 형제들 혹은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밤낮으로 일한 그들. 그렇지만 열심히 일한 만큼 국가는 그 대가를 주지 않았다. 혹독한 노동시간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기본적인 인권마저 유린당하였다. 이들이 이농한 이유도 국가의 저가격 농산물 정책에 따른 농촌의 몰락에 이유가 있었다

참고 자료

전 YH 노동조합, 『YH노동조합사』, 1984
김인걸,『한국 현대사 강의』, 돌베게, 1999
YTN 보도자료 [진실] `YH 여공 김경숙, 우리들의 누이`
kbs 영상자료 『여공, 유신을 몰아내다 -YH사건 김경숙』
신경숙, 『외딴 방』,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