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의 원류

소개글

1. 왜 설화의 원류를 더듬어야 하는가.
한국민족을 흔히 단일민족이라고 한다. 한국민족은 주변에 살고 있는 여러 민족들과 끊임없이 교류를 하면서 그들로부터 다양한문화를 섭취해 왔다. 그렇게 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그들과 혈연적 관계를 맺은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단일민족이란 표현은 한국문호라고 하는 단일한 문화, 곧 시베리아나 중국, 일본 등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살아온 민족이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한국문화는 무엇을 근간으로 하여 형성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원래 문화라는 것 그 자체는 다양성을 본질로 하기 때문에 그 원류를 밝힐 수 없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간단히 보아 넘길 문제는 아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의 강점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각인시켰다. 즉 그들은 한국을 다스리면서 분할통지라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마련했다. 이것은 응집력이 강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해체시키고 계층 간․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식민지 지배정책에서 만들어 낸 것이었다.

목차

1. 왜 설화의 원류를 더듬어야 하는가.
2. 문화사론적 연구방법
3. 출현신화와 밭곡식 재배문화
4. 난생신화와 어로문화
5. 천강신화와 유목·수렵문화
6. 맺음말

본문내용

1. 왜 설화의 원류를 더듬어야 하는가.
한국민족을 흔히 단일민족이라고 한다. 한국민족은 주변에 살고 있는 여러 민족들과 끊임없이 교류를 하면서 그들로부터 다양한문화를 섭취해 왔다. 그렇게 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그들과 혈연적 관계를 맺은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단일민족이란 표현은 한국문호라고 하는 단일한 문화, 곧 시베리아나 중국, 일본 등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살아온 민족이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한국문화는 무엇을 근간으로 하여 형성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지가 않다. 원래 문화라는 것 그 자체는 다양성을 본질로 하기 때문에 그 원류를 밝힐 수 없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간단히 보아 넘길 문제는 아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의 강점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문화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각인시켰다. 즉 그들은 한국을 다스리면서 분할통지라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마련했다. 이것은 응집력이 강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해체시키고 계층 간․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식민지 지배정책에서 만들어 낸 것이었다.
이런 연구의 대표적 에가 미시나 아키히데의 문화권 역설에 입각한 한국 기층문화의 2원적 성격론이다. 이는 한국민족의 근간을 북쪽 예맥족과 남쪽 한족으로 양분하여 그 증명자료로 북부지방에는 북부 대륙계통의 신화 수조(獸祖)신화(동물 또는 동물과 인간으로 이루어진 부부가 부족의 시조라고 하는 신화),
만몽계통의 일광감응(日光感應)신화(햇볕등으로 감응을 얻어서 탄생한 사람이 시조라고 하는 신화)
가 남부지방에는 남방 해양계통의 신화 난생신화(우주 창조 신화에서 우주의 시초를 알이라고 한다든가 또는 알에서 사람이 태어났다고 하는 각종 신화.)
가 분포되어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여 한국민족이 두 개의 이질적인 종족으로 형성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주장이 전적으로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속에 숨은 일본학자들의 저의가 있다는 것에 유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한국을 식민지화 하면서 ‘임나일본부설 일본의 야마토왜[大和倭]가 4세기 후반에 한반도 남부지역에 진출하여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하고, 특히 가야에는 일본부(日本府)라는 기관을 두어 6세기 중엽까지 직접 지배하였다는 설.

’이란 것을 들고 나왔다. 이는 <일본서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이 책은 역사서이기 보다 설화집에 가깝다 그런데도 이들은 설화를 가지고 역사를 재구성하려 했고,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의 남방연원설을 주장하여 한국문화가 형성되는데 일본문화를 포함한 남방 문화가 얼마간 기여했다는 것을 강조하여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를 마련코자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