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적인 시각에 대한 정리

소개글

매스컴과 현대사회 과목과 관련한 내용이다.
세상을 바라볼때 `이야기` 와 `이야기적 시각`에 대해서
수업 내용 정리한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내가 쓰는 이 감상문은 정말 내가 느끼는 생각일까? 아니면 단순히 과제를 만들어서 제출하기 위한 여러 ‘이야기’들이 뒤섞여 그냥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또 다른 ‘이야기’일까?
‘매스컴과 현대사회’ 수업을 크게 든 생각이 바로 ‘진실이란 존재하는 것인가?’ 이다. 수업 중에도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나 생각, 말까지 어떤 하나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행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들은 수업내용과 감상한 영상물도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에 대한 감상 역시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전혀 새로운 생각이라고 받아들이길 바라면서 감상문을 계속 쓴다. 이 감상문의 모든 내용이 내가 실제로 생각하는 내용이길 바라면서.
컴퓨터의 인공지능에 기억을 지배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영화 <매트릭스>. 유명하다면 유명할 수 있는 영화 <매트릭스>를 나는 이 수업에서 처음 보게 되었다. 보면서 느끼게 된 건 우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다른 어떤 곳에서 누군가가 미리 정해놓은 일종의 가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릴 때부터 생각했던 ‘누군가 지금 내 모습을 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것과 영화 <트루먼쇼>에서 보여주던 거대한 스튜디오의 몰래카메라의 모습부터 하나하나 떠오르면서 괜한 의심을 하게 되기도 했다. 지금 수업 듣는 이 모습도 누군가에게 조종당하는 것이며, 우리는 정해진 행동과 정해진 말을 해야만 하는 모습. 생각하면 괜히 오싹해진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금 이 순간이 ‘실제’이길 바라면서 지내고 있는 건 아닐까.

참고 자료

수업자료로 사용된,
영화 매트릭스
영화 라쇼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