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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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드윅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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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근처, 록음악에 빠져 사는 동독의 한 어린소년 한셀, 미국으로 보내준다는 말에 무작정 여자가 아닌 여자가 되어 미국을 따라간다. 같이 미국으로 온 사람에게 버림받고 외톨이가 된 헤드윅의 이야기이다.
사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조승우가 했던 뮤지컬의 영화편이란 말에 설레이는 마음만 가지고 봤다. 솔직히 설레이는 마음만을 가지고 본 영화라기에는 그리 써억 좋지만은 않았다. 평소 락보다는 힙합을 더 좋아하고, 성적소수자나 성전환 수술 환자에 대해 검은 눈을 가진 나로서는 아무리 음악이 좋고 좋은 평을 들은 영화라 할 지라도 처음 영화정보에 대해 백지상태일때 좋지않았던 인상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보면서 재미있었기도 하지만 기분이 찝찝했던 부분이 있는데 한국아줌마들과 같이 공연할때의 모습이다. 마치 비하할려고하는 의도같이 느껴지는 내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다.
레포트를 막상 쓸려고 하니 막막해, 인터넷에 헤드윅의 정보를 찾아보았다. 사람들의 평은 두종류였다. 인생 최고의 영화로써 별 10개를 주는 매니아던가 트렌스젠더를 경멸하는 경우. 나는 어느쪽도 아니다. 아직까지는 성적소수자나 트렌스젠더들에 대해 거부감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최고의 영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외에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충분히 많았기 떄문이다. 어린시절부터 잠깐씩 나오다 중간부분 헤드윅이 노래를 부를 때 에니메이션으로 나오는 선들의 움직임은 매혹적이고 내게 이 영화를 재미있게 해주는 가장 큰 요소였다. 음악은 그 전에 헤드윅 ost인줄 모르고 들었던 노래들인데 다시들으니 기분이 달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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