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민영화를 다룬 마이클무어 감독의 SHICKO 감상문

소개글

마이클무어 감독의 식코(Shicko)를 본 감상문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의료민영화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최근 오바마의 국민건강보험 개혁과 맞물려 다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의료보험 및 민영화보험 정책 개선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단 한 장이지만 영화의 내용과 미국 및 국내의 의료보험에 대한 큰 틀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개혁이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재정적자를 이유로 하는 민영의료보험 확대 설(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과연 의료문제를 ‘돈 문제’로 볼 것인가 혹은 생존의 문제로 볼 것인가에 대한 답은 미루더라도, 당장의 혼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 없이 서두르는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마이클 무어 감독의 ‘SHICKO`라는 영화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다.
이 영화는 건강보험 민영화의 폐해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당장의 의료보험에 가입하기 힘든 국민은 병을 얻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심각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의료 보험비 납부도 힘든 상황에서 엄청난 규모의 병원비를 부담한다는 것은 한 개인의 생활기반뿐만 아니라 그의 가정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위기가 된다. 설사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안심하긴 이르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거대 보험사와 기약 없는 법정다툼이 시작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문제를 기존 국민의료보험제도의 개선과 민영의료보험 확대의 이유로 제시하지만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쿠바마저도 전 국민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운영의 개선과 사회적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자신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2008년 환율이 급등하던 시기에 많은 재미교포들이 국내에서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내한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

참고 자료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shic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