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이포벤데타 속의 숨겨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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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교육의 이론과 실제과목 - 영화를 보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수업의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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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화약 음모 사건의 복수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서는 단순한 복수가 아닌 우리에게 자신을 인식하고 진정한 자유에 다가가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항상 TV 앞에 앉아 있다. TV속에서는 거짓된 정보들을 늘어놓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거짓인줄 알면서도 그것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이다. 진실과의 격차는 점점 커지게 되고 사람들은 독재의 두려움 속에서 침묵으로 복종한다. 하지만 V가 나타나 자신의 신념을 위해 피를 흘려야 했던 포크스를 잊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 때의 일을 다시금 상기 시키고 자신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옆에 서기를 제안한다. 불황과 바이러스 등 많은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뒤로한 채 서틀러를 의지하며 복종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각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은 이비가 느꼈듯 수용소 앞에 있던 마네킹과도 같은 것일 뿐이다. 두려움을 벗어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V는 가면을 쓰면 더 이상 가면 속의 자신이 아닌 것처럼 안정된 사회라는 가면 속의 독재를, 그것이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두려움 때문에 벗어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벗어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자 했던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모두 V의 가면을 쓰고 행진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과 대치상태에 있던 군인들은 명령이 떨어지지 않자 총구를 내려놓는다. 공포감을 조성했던 군인들 역시 두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에겐 그저 마네킹과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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