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분석

소개글

국립현대미술관 분석

목차

개요
소개
설계
도입부
평면
동선
입면
조경
결론

본문내용

4. 설계

당시 40대였던 재미교포 건축가인 김태수는 당시 공간건축연구소를 운영하던 김수근과 경합하였다고 한다. 작가 선정을 위한 초안 설계에 주어진 시간은 10일 정도밖에 안됐다고 한다.
산세와 부응하기 위해 건축물의 드러남은 최소화했다. 방문객은 건물에 다가가면서 능선의 흐름에 따라 외부 공간이 순차적인 변화를 보이며 전개되는 것을 경험한다. 3만4000m²에 이르는 방대한 연면적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성취다. 김태수는 이런 공간 구성을 위해 ‘단’을 만들었다. 그는 “경북 영주 부석사가 산세를 다루는 좋은 가르침이 됐다”고 했다. 부석사 일주문에서 이어지는 길 위에는 산세와 더불어 대지의 단이 높아질 때마다 새로운 풍광과 건물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낸다. 이러한 구성이 설계의 주요 모티브가 됐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도 부석사처럼 멀리서부터 천천히 걸어서 접근하며 감상해야 제맛이 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건축물의 존재를 최소화하고 산세와 부응하며 외부 공간의 전개를 서서히 드러냈다. 하지만 건축물과 외부 공간이 만나는 방식에서는 육중함과 무뚝뚝함을 버리지 못해 약간 어색해 보인다. 김태수는 미술관 건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원 화성에서 얻었다고 했다. 미술관 시설이라는 성격상, 사찰 건물처럼 벽을 열어둘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공간의 진입 과정은 부석사에서, 건물은 수원성에서 착상했다. 지나치게 ‘한국적’이려 의식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4. 도입부 및 전위공간

국립현대미술관은 구릉을 배경으로 하는 기단식 배치방법이 취해져서, 미술관을 향해
접근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의 건물군이 드러나도록 앉혀져있다. 조각공원에 있는 인공호수의 다리를 거쳐 미술관에 우회적 접근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평적으로 넓게 펼쳐져 있던 건물의 모습이 접근하면서 원통형 건물이 구분되면서 수직정 요소가 가미 된다.
입구 전에 넓은 조각 공원과 인공호수 등의 전위적 공간으로 미술관에 와 있다는 생각이들게 한다.

참고 자료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