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이다`를 보고...

소개글

오페라`아이다`를 보고 쓴 글입니다.
직접가서 보고온 경험을 토대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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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내가 본 공연은 오페라 ‘아이다’이다. 저번 학기에 오페라강의를 듣고 대학로에서 뮤지컬 ‘루나틱’을 감명 깊게 보았는데 다음에는 뮤지컬 말고 실제로 오페라공연을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오페라공연을 보고자 열심히 공연일정을 찾아보다가 때마침 세종문화회관에서 ‘아이다’공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예매하게 되었다.
수업을 같이 듣는 교육학과 동기와 1학년 후배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서 단체로 관람하였는데 우리가 공연을 본 5월 17일 토요일은 집회 때문에 주변이 많이 어수선했다. 나는 방학 때도 공연을 보러 세종문화회관을 여러 번 와봤기 때문에 익숙했지만 서울 지리를 잘 모르는 후배들은 당일 집회까지 겹쳐서 길에서 많이 헤맸다고 한다. 그래도 공연 시작 전에 지각하는 사람 없이 모두 모여서 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본 ‘2008 피치페스티벌’은 베르디의 ‘아이다’와 바그너의 ‘투란도트’와 같은 대형오페라를 이틀 연속으로 공연하는 연속공연이다. 한국에서 이와 같은 대형오페라를 감상할 기회가 흔치 않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연출했기 때문에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들어가 보니 세종문화회관 객석이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꽉 차있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얼마 전에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라는 책에서 오페라 마니아들이 한번 본 오페라도 다시 보는 이유가 연출에 따라 그 오페라의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연출에 따라 달라지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즐긴다는 것이다. 나도 저번 학기에 보았던 ‘아이다’와 이번에 본 ‘아이다’를 서로 비교하면서 감상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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