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상해 크루즈 실패 사례 연구

소개글

상해간 뱃길이 정기적으로 취항될 예정이지만, 운항요금이 항공노선과 크게 차이가 없고 사전 준비부족 등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등

목차

1. 여객·관광·화물 경쟁력떨어져
2. ‘준비소홀’땐 禍불러
3. 목포∼상해 첫 취항 삐걱
4. 목포~상해 첫 취항 목포시 10명 파견
5. 황홀한 취항 … 초췌한 귀향
6. 목포~상해 정기 여객선 휴항
7. 화려한 출발 … 곳곳에 암초
8. ‘상해市 썰렁’이유 있었다
9. “상해시장이 전태홍시장을 초청해달라”
10. “닻은 올렸지만 난파당할라”
11. 국제 국제여객선 취항 후 나타난 문제점
12. 국제여객선 활성화 실무 간담회
13. 목포∼중국 상해 직항로 2개월 결산
14. 구원투수 ‘자옥란 호’투입

본문내용

1. 여객·관광·화물 경쟁력 떨어져

▲ 출 처 : 목포투데이신문 2002년 11월 6일자 168호 1면

오는 20일부터 목포 - 상해간 뱃길이 정기적으로 취항될 예정이지만, 운항요금이 항공노선과 크게 차이가 없고 사전 준비부족 등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목포 - 상해 사업자인 상해크루즈사는 11월 20일부터 여객 412명, 화물 50 TEU(주:TEU는 화물을 수송하는 컨테이너 단위다), 승용차 147대를 수송할수 있는 러시아 국적의‘RUS’호를 투입, 주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본금 20억원(한국측 99%의 지분과 중국측 1%)의 한·중 합작회사로 한국측에서는 차순규, 방상열, (주)네비케이터해운, (주)골드웨이, 동남해운(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당초 정기항로가 개설되면 중국 관광객 및 상인들이 폭발적으로 목포를 방문하는 등 목포시의 대 중국 교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20일 취항을 앞두고 지역경제계와 여행업계, 학계 등은 오히려 중국인들의 방문 이후 부정적 이미지를 주고 목포시의 야심 찬 계획이 처음부터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목포 - 상해간 항로의 3대 수익구조인 여객, 화물, 관광 등 모든 면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기심 특수’가 사라지면 이용객들이 이를 외면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값 비싼 운항 요금
상해 크루즈사는 일등급 편도요금을 110달러(13만원정도), 왕복요금을 200달러, 로얄스위트 300달러, 왕복요금 6백달러로 책정하고 이미 관광객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 10명 이상의 일반 단체에는 10%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 - 상해간 항공요금이 왕복요금이 34만원이고 10명 이상의 단체는 24만원을 받는 것을 고려한다면, 10명 이상의 단체객일 때는 상해 크루즈의 제일 하위등급이 항공요금과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또 최상급의 귀빈실의 경우 300달러(36만원 정도)로 이는 항공요금이나 인천 - 중국 대련항을 운항하는 대인훼리의 최상급 귀빈실의 178달러보다 훨씬 값비싼 요금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쟁력없는 관광상품
상해크루즈사는 탑항공여행사, 롯데관광등과 3박4일 코스의 24만원대의 상해 관공상품을 개발중인데, 이 또한 여행업계에서는 경쟁력이 없고 도리어 부정적 이미지만 줄수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