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음화
- 최초 등록일
- 2009.10.24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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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기음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유기음화란?
2)순행적 유기음화와 역행적 유기음화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국어의 자음 체계에서 /ㅎ/은 특별한 존재이다. ‘후두 마찰음’ 정도로 기술되고 있지만 사실 그 조음 위치가 뚜렷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찰의 정도도 매우 약해서, 자음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음성학적 특성으로 인해 ‘ㅎ’은 어두 위치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일반적인 자음과 같은 지위를 가지지 못하고 인접 자음에 첨가되는 자질로 변하거나 유성음간에서는 약화·, 축약, 탈락하기도 한다. 축약현상에서는 다시 자음축약과 모음축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자음축약에 해당하는 유기음화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Ⅱ. 본론
1) 유기음화란?
ㅎ 으로 끝나는 음절에 폐쇄음 및 파찰음으로 시작하는 음절이 결합되거나, 폐쇄음 및 파찰음으로 끝나는 선행 음절에 ㅎ 으로 시작하는 음절이 결합되면 하나의 유기음으로 축약하여 실현된다. 즉 ㅂ,ㄷ,ㅈ,ㄱ 과 ㅎ 이 만나면 각각 ㅍ,ㅌ,ㅊ,ㅋ 이 된다. ‘ㅎ’이 어간말 자음군의 두 번째 자음이더라도 이 변화는 그대로 적용된다.
유기음화는 ㅎ 이 앞에 오는 순행적 유기음화와 ㅎ 이 뒤에 오는 역행적 유기음화로 나누어진다.
순행적 유기음화는 용언어간말음 ㅎ 과 어미두음 ㄷ,ㄱ,ㅈ이 만날 때 일어난다.
예)놓지 → 노치 놓던 → 노턴 않고 → 안코 끓지 → 끌치 싫고 → 실코 낳던 → 나턴
역행적 유기음화는 종성 ㅂ,ㄷ,ㄱ과 초성 ㅎ이 만날 때 일어난다.
예) 역할 → 여칼 입학 → 이팍 산업혁명 → 사ː너평명 굿한다 → 굳한다 → 구탄다
무척 한가하다 → 무처칸가아다 밭 한 마지기 → 바탄마지기
2)순행적 유기음화와 역행적 유기음화
(1) ㄱ) 순행적 유기음화
놓고[노코], 놓던[노턴], 놓지[노치]
ㄴ) 역행적 유기음화
법학[버팍], 꽂히다[꼬치다], 꽃 한 송이[꼬탄송이]
참고 자료
배주채, 『국어음운론 개설』, 신구문화사, 1996.
엄태수, 『한국어의 음운규칙 연구』, 국학자료원, 1999.
참고논문
이문규, 『음소‘ㅎ`과 유기음화』, 1999
엄태수,『유기음화 현상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