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상징 알레고리 분석

소개글

현대시론 수업시간에 현대시를 상징과 알레고리로 분석한 것입니다.

목차

비닐우산 신동문
눈 김수영
의자 조병화
폭포 김수영
서울로 가는 전봉준 안도현
국화 옆에서 서정주

본문내용

국화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어려움을 겪게 된다.
→ 봄의 소쩍새는 서글픈 슬픔을 나타내는 전통적 상징으로 표현하고 있다.
→ 먹구름 속 천둥은 자연적인 현상을 보여주어 천둥의 소리가 울음 소리와 같다고 비유하고 있다.
→ 젊은 날의 가슴 조이던 역경을 지나고 누님과 같은 원숙미를 가진 꽃이 되었다.

• 시 안에서 국화꽃이 피어나는, 성숙함에 이르는 모습을 시인의 개인적 상징에 비추어 표현하고 있다.
→ 국화꽃은 시 속에 갖혀 1:1 의미적 대응을 이루는 것이 아닌 독자의 경험에 비추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되어 1:多 대응을 이룬다.
→ 시 속에서 단어 그 자체의 노오란 이미지를 떠올리기보다 단어 내면에 포함된 의미로서 읽히고 있다.(관념의 우위)
⇒ 상징

★ 국화는 온갖 고뇌와 시련과 역경을 겪으며 꽃을 피워 성숙함에 도달한 생의 원숙경(圓熟境)을 상징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