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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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춘향전 - 독후감 / 감상문 ( 줄거리 , 내용, 나의생각, 느낀점 , 인상깊은 구절)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 기억하고 싶은 문장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고전은 읽기 힘들다는 생각에 항상 꺼려왔었다. 이유는 물론 한자 때문이다. 역시나 사자성어, 중국의 시, 많은 위인 및 인물들로 인해 주석을 하나하나 읽어봐야 했다. 하지만 내용을 알고 있었던 탓인지, 한자가 많음에도 이해하는데 막히진 않았다. 그리고 글이 소설처럼 느껴지기 보다는 노래 같은 느낌이 더 강했는데, 읽다보면 계속 네 자씩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tv에서 많이 듣던 `사랑가`를 보는데 굉장히 반가웠다.
이몽룡과 춘향이 만났을 당시 나이가 16세이다. 물론 옛날엔 결혼이 빨랐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이 지금의 중학생들의 만남이었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같은 것도 느낀다. 생각보다 조금 선정적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둘은 어쩌면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연애를 한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백마 탄 왕자님이나 재벌2세의 모습이 이몽룡에게서도 보인다. 가난하고 착한 여자 주인공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어디 한구석 빠지는데 없는 완벽남. 시대를 초월하고 이런 설정은 사랑을 받나보다. `신데렐라`에서도 주인공이 계모에게 구박받다가 왕자에게 구원받는 걸 보면 시대뿐만 아니라 지역도 초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신데렐라컴플렉스라고 해서 춘향전과는 크게 관계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여느 드라마나 영화처럼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사람, 남자를 기다리는 것은 그저 허구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환상이 없다면 이런 이야기가 사랑받을 수 없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