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사하촌]

소개글

줄거리, 작가 소개, 작품 해설, 교과서 학습활동 해설

목차

-작가소개
-줄거리
-핵심정리
-시대적 배경

본문내용

등장 인물:
치삼 노인네가 어느 정도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지만, 핵심적 인물은 아니다. 들깨와 고 서방은 착취 당하는 소작농이고 공무원이나 보광사 중들은 비정한 지주 계층으로 나온다. 이들 모두 당시대 농촌의 궁핍상과 부조리를 드러내는데 공헌한다.
말하자면, 이 소설에서는 뚜렷한 주인공이 없다. 이것은 현실의 모순이 몇몇 영웅적 인물에 의해 해결될 수 없고, 고통 받는 농민 전체에 의해 해결될 수 있다는 작가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는 성동리 마을 전체 주민의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치중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
「사하촌」은 193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품으로 김정한의 데뷔작품이기도 하다. 1930년대 농민 문학을 농민의식 우위의 성향과 계몽주의 성향으로 나눠서 본다면 김정한의 「사하촌」은 전자에 속한다. 후자의 작품들로는 이광수의 「흙」과 심훈의 「상록수」를 들 수 있는데, 이 두 작품은 1930년대 농촌 계몽을 위한 ‘브나로드 운동’이 전개 되면서 무지와 빈곤으로 허덕이는 농촌을 계몽하고 민족적 자활의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 민족주의 이념의 색채가 짙은 것이었다. 두 소설의 주인공들은 농촌 계몽과 봉사에 뜻을 둔 지식인들로 농촌으로 귀향하여 열심히 농민을 교육시키고 계몽 사업에 앞장서지만 농민을 단지 무지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계몽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다. 반면에 김정한의 「사하촌」은 농촌 생활의 저변으로부터 깊은 이해를 가지고 쓰여진 농민의식 우위의 소설 경향을 보인다.
1930년대 일본은 팽배해진 국제적 파시즘의 물결과 함께 3·1운동 이후의 문화정책을 만주 사변 후 무단정책으로 바꾸고 중일전쟁의 도발로 한국 전체를 병참기지화 하였는데 일본은 한국에 대한 전초 기지로 농촌을 통해 이를 이루려고 하였다.
1920년대 실시된 산미증산계획은 농지개량이나 농사 개선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 일제의 지주적 이익을 위하여 많은 소작농민을 착취한 것으로 이러한 가혹한 농업정책은 많은 소작쟁의를 발생케 하였는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