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포네 혹은 여우

소개글

벤 존슨의 <볼포네 혹은 여우>
이작품에 대한 요점 정리 해설, 해석과 주제, 다양한 시각에서 주요한 점을 정리하였다.

목차

벤 존슨의 <볼포네 혹은 여우>

1) 극의 주제
2) 기질희극
3) 인물들의 이름
4) 존슨의 희극 vs 셰익스피어이 희극
5) 존슨의 기질희극과 풍습희극의 관계
6) 존슨의 희극 기법
7) 작품 해석

본문내용

예를 들어 볼포네를 위해 세 명의 광대가 베푸는 여흥은 이들이 웃음을 유발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역효과가 나타나 웃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내면의 잔인성마저 감지하게 만든다. 이들의 기괴한 모습은 볼포네를 위시하여 등장 인물들 내면의 탐욕적인 기질이 겉으로 드러난 형상이다.

작품

1막 1장

볼포네 좋은 아침이로구나. 내 황금님께도 인사해야지!
내 성자가 무사한지 보자. 성소를 열어라.
[모스카가 커튼을 열자 황금 더미가 드러난다]
세상의 영혼이자 나의 영혼에게 문안 올리오.
삼월의 태양이 고대하던 해님을 보는 즐거움에 비할 바인가.
해님도 어둡게 만드는 그대의 휘황찬란한 광휘를
보는 것이 나는 훨씬 기쁘단 말이야.
내 다른 보물들 중에도, 여기 쌓여 있는 요것들이.
한밤중에 불꽃처럼 어둠을 밝히고 천지가 요동을 쳐도
훤한 대낮같이 세상을 밝혀, 어두움이란 온통 땅속 깊이
꺼져버린 것 같거든. 오, 그대 태양의 아들이여.
(어려도 아비보다 더 번쩍거리지) 숭배하는 마음으로,
어디 입을 맞춰보자, 그대와. 이 축복받은 방에 있는
성스러운 보물들, 유물들마다
현명한 옛 시인들이 그대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최고라 여기는 과거 황금시대에 붙여준 건 참 잘한 짓이야.
그대는 세상 만물의 으뜸일뿐더러, 애, 부모, 친구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은 말할 것도 없고
지상에서 눈뜨고 꿀 수 있는 다른 어떤 꿈도 능가한단 말이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