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시대의 청소년 운동
- 최초 등록일
- 2009.10.2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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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치 시대의 일상사와 관련하여
반나치 청소년 운동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고 의의를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나치 시대의 청소년 저항운동
III. 청소년 저항 운동의 사회적 의미 - 무의미하나 유의미했던 그들의 저항
IV.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달리, 나치 지배의 독일에서도 저항 운동이 존재했다는 것은 좀 놀라운 사실이다. 심각한 경제 침체와 제 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인해 희망이 없던 국민들에게 히틀러가 독일의 부흥을 약속했고, 독일 국민들은 비록 무력을 앞세운 히틀러였지만 그의 약속에 찬동해 나치즘에 절대적으로 긍정을 표했다는 것이 우리가 가진 일반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의 독일에는 저항세력이 분명 존재했으며 크게 노동자 계층과 청소년 계층에서 그 활동이 두드러졌는데, 청소년 계층의 저항운동은 그 배경과 발현과정 등이 특히 흥미롭다.
노동자 계층의 경우 나치에 대항할만한 충분한 이유와 수단을 갖추고 있었으며, 나치식으로 재사회화될만한 기회가 드물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자신의 정치조직을 빼앗겼고, 수십 년에 걸쳐 확보한 작업장의 노동자 대표권 및 기구를 상실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예컨대 독일노동전선과 같은 나치 대중조직에 강제로 편입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나치에 대항할 정식 수단인 참정권(선거권)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만의 촘촘한 조직망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비공식적 일상 문화를 유지하면서 나치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어떠한 이해관계가 결합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항할만한 정식의 수단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었으나 어느 계층에서보다 더 강렬한 저항운동의 양상을 보였다. 나치즘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그 체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충성심을 가진 국민을 재생산하는 일이었다.
참고 자료
데틀레프 포이케르트, 『나치 시대의 일상사』, (개마고원, 2004)
잉에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푸른나무, 2003)
이치석, 『전쟁과 학교』, (삼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