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의 신화를 읽고

소개글

역사와 언어 수업에서 영원회귀의 신화를 읽고 쓴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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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일 것이다. 지금의 사람들은 예전의 사람들 보다 훨씬 바빠졌다. 학생들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단어를 외우고 듣기 연습을 한다. 사람들은 시간을 잘 활용하기를 바라면서 신년이 되면 다이어리를 사고, 스케줄러를 산다.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시간을 유용하게 잘 활용한다. 반면에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낭비하는 사람들은 성공하기 어렵다. 이처럼 시간은 중요하다. 이 책에서 엘리아데는 ‘시간’을 다루는데 위에 나열한 시간과는 다른 시간이다. 위에 나온 시간들은 현대의 시간, 즉 역사적인 시간 중 일부이다. 그러나 엘리아데는 신화적인 시간, 비역사적인 시간, 순환적인 시간을 말하고 있다. 엘리아데가 말하는 시간을 과연 무엇일까?
엘리아데는 이 책에서 원형과 반복, 시간의 갱신 그리고 역사와 역사주의의 문제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시간의 순환과 고통 그리고 엘리아데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역사주의의 문제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나는 아무 걱정이 없었던 아주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예전에 내가 때렸던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도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성적도 받고 싶다. 또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도 싶다. 물론 지금도 좋지만 과거에 내가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자꾸만 나를 뒤돌아보게 한다. ‘영원회귀의 신화’에서 엘리아데가 말하는 고대인의 순환적 시간, 역사의 소거와 갱신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미련, 고통이 쌓이면 괴롭기 때문에 이것들이 없었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인간들은 시간을 조작한다. 본격적으로 역사가 시작되면서 인간들은 창조의 신을 멀리하고 결국 신들은 역사에서 쇠퇴하고 인간들과 멀어지게 된다. 신이 없어진 역사에서 인간들은 신의 우주창조를 모방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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