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철학-맥루언

소개글

매체철학- 맥루언의 저서 `미디어의 이해`를 바탕으로, 맥루언이 언급한 `모자이크적 접근`에 관한 분석. 이를 들뢰즈의 `내재성의 면`과 연관시켜 우리 삶에 시사하는 바를 설명한 레포트

목차

Part 1. 맥루언의 ‘모자이크적 접근’
Part 2. 맥루언의 모자이크적 접근과 들뢰즈의 내재성의 면이 우리 삶에 시사하는 바.

본문내용

맥루언은 시각적 접근에 대한 대안으로 시각적 공간에 대비되는 청각적 공간이 존재해야 한다고 했다. 청각적 공간은 맥루언이 강조하는 모자이크, 성좌, 배열 등을 통해 표현되는 공간이다. 즉 맥루언은 언어의 구술성을 지향하면서 문자를 넘어서려고 했다.
인쇄 이전의 구술 문화는 복합 감각적이고 청각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즉 균형적이고 동시적인 감각의 세계이다. 이 세계는 구어 문화의 세계인데, 청각에 의해 구성되었기 때문에 부족적 생활을 영위하게 하였다. 귀는 민감하고 공감각적이며 포괄적이기 때문에 부족적인 친밀감과 자유로움을 자아내고, 이로 하여 모든 집단의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상호간 의사소통의 주된 매체는 말(speech)이었다. 부족인들은 중앙과 주변의 구분이 없는 음향적 공간에 살았다. 음향적 공간은 모든 감각의 동시적인 상호작용으로 파악되는 공간이며, 부족인들을 복합적으로 살게 하였다. 귀는 눈가 달리 한군데에만 집중하게 하거나 분석적, 선형적이지 않고 공감각적이다. 즉 청각적 공간은 동시적이다. 비문자적인 구어 시대의 사람들은 함축적이고 동시적이며 불연속적인, 문자적 사람보다 훨씬 풍부한 삶을 살았다. 구어는 기쁨, 슬픔, 당혹, 놀람 등의 감정을 어조 속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글보다 훨씬 풍부한 감정적 전달이 가능하다. 신화와 의식이 주가 된 주술적이고 통합적인 세계 속에서 신성하고 불변하는 가치와 살고 있었던 부족인들은 청각적이고 촉각적이었으며 집단적 무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표음문자 시대는 탈부족화된 시각적 공간이다. 눈을 확장시키고 강화시키는 이성적인 공간은 부족적 공간과는 다른 폐쇄적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시각적 공간은 표음 알파벳의 등장으로 형성되었다. 표음 알파벳은 ‘인간을 ’귀’라는 마법의 세계에서 중립적인 시각의 세계로 옮겨 놓았다’. 언어를 무의미한 문자에 대응시켜, 모든 말과 그 의미를 단지 몇 개의 문자만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즉 문자적·시각적인 인간은 극도로 분절적이고 개인적이며 획일적이다. 때문에 이전까지의 부족적 세계와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