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형이상학의 이율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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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형이상학의 이율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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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순수이성비판> 변증론에서 어떻게 지식이 성립되는가를 설명했다. 지식은 감성과 오성이 다 갖춰져야 성립한다. 칸트는 과거 형이상학이 지식이 될 수 있는가를 분석하고, 이를 비판한다.

인간 이성의 능력은 신․영혼(불사)․자유(세계)를 탐구한다. 이러한 생각을 갖는 것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이는 가상일 뿐 진리가 될 수는 없다. 인간이 불가피하게 가상을 만드는 것은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혼과 신 등을 만들어내는 이성의 본래적 성격 때문이다. 즉 경험을 초월하는, 감성을 넘어선 것을 다루는 초험적 원칙은 초월적 가상을 만들어낸다. 이성을 갖고 있는 한 지식을 만들어낼 수 없다.
지성이 감각에 주어진 것을 범주로 분석하는 것이라면, 이성은 추론의 능력이다. 전통적 형이상학의 idea를 만들어내는 이성의 능력은 전기삼단논법에 의해 가능하다. 즉 추론을 통해 이성 개념이 만들어진다.
삼단논법에는 정언적 삼단논법, 가언적 삼단논법, 선언적 삼단논법이 있다. 전제를 결론으로 삼아 가장 큰 명제를 찾는, 즉 무조건자에 도달하기 위해 전기 삼단논법이 필요한 것이다.
각 삼단논법마다 도달하는 무조건자가 다르다. 정언적 삼단논법은 그 자신은 더 이상 술어가 아닌 주어로 즉 실체로서의 자아로, 가언적 삼단논법은 더 이상 아무것도 전제하지 않는 전제로 즉 더 이상 전제될 수 없는 우주 전체로, 선언적 삼단논법은 개념의 구분을 완성하기 위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구분 항들의 집합으로 즉 모든 것을 다 포괄하는 것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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