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공동체, 그 보이지 않는 폭력과 디아스포라

소개글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와 민족주의 에대한 글입니다.
또한 민족주의로 인한 디아스포라와의 관계를 조명한 글입니다.
한장반짜리로 에이플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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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수한 한민족’. 한국인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아니면 축구를 통해서든 다른 것들에 의해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맹목적인 응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감정들을 민족주의라고 한다면, 우리 민족이라는 개념이 우리의 유구한 오천년 역사와 더불어 함께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해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은 근대 자본주의와 더불어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의 말이 옳다는 전제하에, 상상의 공동체라고 볼 수 있는 민족과 여러 외적인 이유로 자신이 속해 있는 공동체로부터 이산을 강요당한 사람 혹은 그 후손을 가리키는 용어인 ‘디아스포라’의 관계에 대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디아스포라 기행’의 저자 서경식은 재일 한국조선인으로, 저자 스스로 디아스포라라고 지칭하고 있다. 책 디아스포라 기행은 자신이 디아스포라임을 깨닫고 다른 망명 예술가인 디아스포라들의 생애와 흔적을 추적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구석구석에는 저자와 같은 처지의 디아스포라들의 외롭고 쓸쓸한 심정이 담겨 있다. 우리라는 공동체를 중시해오는 한국 사회에서 서경식과 같은 외부인, 디아스포라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디아스포라 기행의 저자 서경식에게 있어서 민족은 국가라는 경계와 더불어 한 개인을 타자로 만들 가능성을 지닌 개념이다.

참고 자료

서경식 디아스포라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