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중국인 거리]
- 최초 등록일
- 2009.11.0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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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 소개, 시대적 배경, 줄거리, 작품 해설, 교과서 학습활동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핵심정리
4. 이해와 감상
-<중국인 거리>의 표현방법상의 특징
-주인공의 육체적·정신적 성장
-<중국인 거리>에 나타난 특수한 사회화의 양상
-오정희 <중국인 거리>연구 논문 요약
5. 교과서 탐구활동
6. 수능 기출문제
본문내용
1. 작가소개
한국 여성 소설의 한 정점에 작가 오정희(1947~)의 자리가 있다. 그의 소설은 “개인적, 존재론적 차원에서 신화적인 차원, 원형 상징의 공간”으로 나아가다. 이 작가가 즐겨 다루는 것은 “삶의 불구성, 낙태, 불임, 가족간의 왜곡된 관계, 비정상적인 성장, 중산층 중년 여성의 심리적 갈등”이다.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그의 소설이 보여주는 높은 미학적 성취다. 이에 따라 오정희의 작품들은 한국 여성 소설의 계보학에서 정점의 자리를 확고 부동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오정희가 단편 <완구점 여인>으로 중앙일보 신춘 문예에 당선되던 해, 그는 갓 스물이 지난 앳된 얼굴로 한국 문단에 나타난다. 오정희가 등단작을 쓰던 스무 살 때 그의 소설은 이미 충분히 무르익어 농염하게 실존의 의미를 머금는다. 삶의 현존을 감싸고 도는 의미에 대한 통찰력, 겹으로 둘러싸인 의미를 명료하게 포착해내는 복합적이면서도 명확한 구도, 때로는 섬뜩할 정도로 그로테스크하고 대담한 작중 인물들의 행위, 암시와 절제로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문체의 기교, 섬세하고도 집요한 묘사 등 오정희의 소설은 한국 단편 문학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준다.
오정희는 1947년 11월 9일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난다. 그는 4남 4녀 가운데 다섯째이다. 그의 부모는 해방 무렵 월남해 별다른 생활 기반 없이 곤궁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었다. 오정희가 네 살 되던 해 6.25가 터지는데, 바로 아래 동생을 임신한 어머니 때문에 피난하지 못하고 인공 치하의 서울에서 몇 달을 보낸다. 그는 1951년 1.4후퇴 때 출산 뒤 몸조리도 제대로 못 한 어머니와 함께 피난길에 오른다. 그의 가족이 간신히 군용 트럭 한 귀퉁이를 얻어 타고 가다가 무작정 내린 곳은 충남 홍성군 홍주읍 오관리라는 마을이다. 물살이 세고 폭이 넓은 개울가 다리, 타관에서 흘러든 피난민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경계심, 허기진 채 동생과 방안에 갇혀 있던 이 시기의 기억들을 오정희는 <유년의 뜰>에서 알뜰히 털어놓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