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시대의 일상사

소개글

흔히 알고 있는, 아니 접하기 쉬운 역사는 거의 지배층 소수의 이야기였다. 승리자의 역사라 불리는 것들 역시 그것에 맞게 바뀐, 또는 각색된 역사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보다는 다수, 즉 소수에게 지배되었던 또는 그러한 역사로부터 배제되었던 사람들이 존재하고 이들에 대한 역사를 언급한 것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경직된 자세의 경례, 의 모양, 유태인 학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나치’ 또는 ‘히틀러’이다. 이런 나치가 어떻게 독일 사회를 이끌러 갔을까 하는 물음과 동시에 《나치시대의 일상사》라는 책은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또한 나치가 가지는 이중성도 함께 알아보자. 그럼 나치의 등장배경과 성향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나치의 등장배경
2. 개개인의 경험적 역사 (일상사)
3. 순응 ․ 저항 ․ 인종주의
4. 나치즘의 이중성
5. 책이 갖는 의의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나치의 등장배경

1920년대 후반 독일은 미국 등으로부터 외국 자본이 대량으로 도입되어 경제 부흥이 촉진되었다. 따라서 미국에서 발생한 공황으로 인해 차관 도입에 차질을 빚게 되자 독일 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1차 세계 대전 후 독일 노동당이라는 작은 정치 단체에서 활동하던 히틀러는 탁월한 웅변술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1921년 독일 노동당의 후신인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당(나치당)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의 세력은 초기에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1929년 세계공황은 히틀러에게 집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중산층 및 노동자들의 생활이 타격을 입자 독일인들은 새로운 대안으로서 극우의 나치당과 극좌의 공산당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 전쟁후의 비참함에서 안정을 되찾으려던 중소기업가, 봉급자, 이자생활자 등을 포함한 중산계급과 중소농민층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결국 이들은 기존 정치에 불만을 갖고 나치를 지지하게 되었다. 나치당은 대재벌을 공격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공산주의를 배격하고, 사유재산제 옹호, 소시민층에게 조합노동자와는 별도의 지위를 약속하는 나치당에게 중소시민층은 끌렸을 뿐만 아니라 독일의 궁핍의 원인으로서 유대인을 지목하고, 베르사유조약 폐기를 주장하는 나치스는 국민감정 속 깊이 파고들었다.

참고 자료

※ 참고문헌
1. 데틀래프 포이케르트, 『나치시대의 일상사』, (서울: 개마고원, 2003)
2. 민석홍, 『서양사개론』, (서울: 삼영사, 2003)
3.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