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앙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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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앙 뮤지컬 감상문

돈주앙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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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에 걸쳐서 뮤지컬 돈 주앙을 시청하였다.
다보고 난 느낌은...음...솔직히 말하자면 혼란을 가져왔다.
그냥 일반적인 느낌으로 돈 주앙은 보잘 것 없는 ‘방탕아’이다.
하지만 이 극에서는 희대의 로맨티스트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일단 돈 주앙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주인공 돈 주앙은 스페인의 귀족이자 전설적인 호색한, 방탕, 오만,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그를 보기만 하면 빠져드는 전형적인 요즘 새로운 트렌드인
옴므파탈 Homme Fatale이다. 세상의 모든 여자를 가진 듯 한 그는 그의 절친한 친구와 아버지, 그리고 그의 정혼녀의 끊임없는 충고에도 결코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만의 고집으로 방탕한 생활을 계속 하는 골칫덩어리이다.
어느 날 그는 존경받는 한 기사의 딸을 유혹하다 기사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 그 기사를 죽이게 된다.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기사를 기리기 위해 석상을 세우게 되는데 그 석상이 돈 주앙에게 저주를 내리게 된다. 석상의 저주란 바로 돈 주앙이 사랑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석상의 저주로 돈 주앙은 `마리아`라는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전장에 나가 있던 마리아의 정혼자 `라파엘`이 그 사실을 알게 되어 돈 주앙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돈 주앙의 아버지 돈 루이스, 그리고 친구 돈 카를로스가 결투를 포기하도록 설득하나 그 어떤 노력도 결국 실패하고 돈 주앙은 결투에 나선다. 
마침내 사랑하는 한 사람 마리아를 위해 결투를 벌이게 된 두 사람 돈주앙과
라파엘은 새벽에 약속된 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스스로의 생명을 건 결투 끝에 결국 돈 주앙이 라파엘의 칼에 맞아 생명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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