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무정 속 인물 이형식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11.0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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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광수의 논설과 문학 작품에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情)과, 「무정」에서 영채와 선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형식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봄.
목차
들어가며
이광수의 문학작품에서의 ‘정(情)’
의무와 욕망에서 갈등하는 자아, 이형식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작가 이광수의 「무정」은 흔히 ‘근대소설의 효시’라고 불리며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작품 해석과 문학사적 가치의 논의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무정」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는 작품이지만 대체로 근대문학사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록 고등학교 여러 문학 교과서에는 「무정」의 특정한 부분만이 실려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작품 전체를 읽을 정도로 이른바 필독소설로서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고등학생 때의 나 또한 「무정」을 읽고, ‘그 이전 시대의 고전소설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근대소설 작품이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과연 「무정」은 ‘근대’적인 소설일까? 그리고 이광수에게 있어서 ‘정(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먼저 이광수의 논설과 문학 작품에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정(情)을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개인적으로 「무정」에 나타난 근대적인 면모를 영채와 선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형식이라는 존재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광수의 문학작품에서의 ‘정(情)’
이광수의 문학 작품은 유독 정(情)에 대해 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정」비롯하여 「사랑인가」「유정」과 논설「문학이란 하오」까지. 과연 춘원이 말하고자 하는 정(情)이란 무엇일까? 이를 춘원의 문학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광수는 일찍이 「문학의 가치」에서 문학과 학문의 어휘적인 분별을 명확히 하면서 문학의 범주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정(情)’의 분자를 포함함 문장이 내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대 문학의 범주를 해체하고 새롭게 문학의 범주를 도입하였다.
참고 자료
- 단행본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1』, 솔, 1999.
윤흥로, 『이광수 문학과 삶』, 한국연구원, 1992.
이광수, 『이광수 전집 1』, 三中堂, 1971.
임화, 「조선신문학사론 서설」, 임규찬 ‧ 한진일 편, 『임화 신문학사』, 한길사, 1993.
- 학술지
황종연, 문학이라는 譯語 -『문학이란 何오』 혹은 한국 근대 문학론의 성립에 관한 고찰, 東岳語文學會,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