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 민주주의와 교육 3장과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9.11.0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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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 교육에의 적용
34. 그러나 학교교육에서 이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데에는 위험이 따른다. 이론상으로는 이 위험을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육의 실제에서는 흔히 그 위험에 휘말린다. 주입식으로 가르친다든가 맹목적으로 흡수하는 학습이 어디서나 교육의 맹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도, 어째서 교육의 실제는 아직까지 그 결함에 그토록 깊이 빠져 있는가? 교육은 일러주러 일러받는 일이 아니요, 능동적이고 건설적인 과정이라는 것은 이론상으로 널리 인정되는 것만큼이나, 실제에서 널리 어겨지는 원칙이다. 이 개탄할 만한 사태는 바로 그 원칙 자체가 입으로만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닌가? 그 원칙은 설교, 강의, 저술 등에서나 강조되고 있다. 그것이 교육 실제에서 실제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학교 환경에 도구와 물적 자료가 갖추어져서, 오늘날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학교가 ‘행하는 장소’로 되어야 한다. 그 원칙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수업 방법과 학교 행정이 바뀌어서, 학생들이 직접, 또 끊임없이, 실물과 씨름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의 자원으로서의 언어가 덜 사용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언어가 의미를 가지게 되는 조건, 다시 말하여, 공동의 활동과 관련을 맺어야 한다는 조건에 맞게 사용됨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아니하여야 할지니라’. 여기서, 학교가 행해야 할 ‘이것’이라는 것은 공동의 협동적 활동에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는 일이며, 이것을 행한다고 해서 언어를 가르치는 일(저것)을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35. 학교 교육이 학교외 환경의 교육 조건에서 이탈하면 진정한 사회적 의의는 사라지고, 그 대신 책에 의존하는, 가짜 지식교육이 들어앉을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물론, 공부하러 학교에 가지만, 공부라는 것이 과연 별도의 의식적인 일로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공부를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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