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모래톱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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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생활을 20년이나 해온 주인공은 낙동강 하류 지방의 K중학(소위 일류중학) 이란 곳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 곳에서 주인공이 담임을 맡은 한 소년을 알게 되었다. 그 소년은 건우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었다. 건우는 낙동강의 하류에 있는 한 삼각지에서 할아버지와 홀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등교시간이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조마이섬이란 곳에서 살고 있었다. 원래 건우는 거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거무가 건우가 된 이유는 건우의 아버지가 없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건우의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그 것이 거무였던 것이다. 건우의 담임은 두 가지 이유로 건우에게 동정하게 되었다.
첫째는 위에서 말한 건우의 이름에 대한 이유다. 건우가 6.25때 아버지가 죽어서 할아버지가 거미란 짐승이 물에 날쌘 놈이라 해서 지어준 아명이었지만, 호적에 건우의 이름을 거무라 올릴 수 없었기 때문에 건우란 이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래서 담임은 건우에게 동정이 생긴 것이었다. 호적에 올릴 때 거무를 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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