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작가론 과제

소개글

연세대학교 성근제 교수님 수업 파이널 리포트였습니다.
여러가지 철학적 질문들에 대한 답입니다.

목차

1. 근대의 사회과학적 지식이 지니고 있는 유효성과 한계에 대하여 논술하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제시해 보시오.
5.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샤오메이 천의 “옥시덴탈리즘” ｢서론｣을 읽고, 샤오메이 천의 관점에 근거하여 모택동주의와 중국 지식인들 사이의 갈등에 내재하는 담론적 구조를 분석하라.
2. 근대 서구에서 ‘지식인’의 개념이 성립, 변화되어 온 과정에 대해 논술하시오.
3. 오사운동 시기 중국의 지식인들은 (서구의 근대적) ‘문학(Literature)’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고 있었는지에 대해 논술하고, 이를 이글턴의 관점과 논리에 근거하여 비판, 또는 옹호하시오.
6. 예술적 텍스트(작품)에 대한 관료주의적 통제는 적절한 것인가?

본문내용

1. 근대의 사회과학적 지식이 지니고 있는 유효성과 한계에 대하여 논술하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제시해 보시오.

근대 인류는 ‘이성’의 재발견을 통해 전에 없었던 엄청난 도약을 해 냈다. 과학과 기술은 발전했고 생산량은 역사상 최고의 속도로 뛰어 올랐다. 이성을 통해 따먹는 풍요의 열매는 달콤해서, 한 번 그 맛을 본 사회는 너나 할 것 없이 발전과 전진의 매카니즘 속으로 뛰어들었다. 한 번 발을 디디기 시작하면 더 이상 돌아갈 길은 없었다. 돌아가려고 한 순간 왕궁은 권력을 잃었고 노동자들은 반기를 들었다.

근대의 사회과학 또한 전에 없이 빠른 속도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이들은 자유와 평등을 연구하였고, 개인과 사회를 연구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많은 경우 ‘국가’라는 근대적 카테고리 안에서 진행되었다. 근대적인 개념에서 성립되기 시작한 ‘국가’라는 이 경계는, 지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꽤 탄탄한 민족적, 문화적 고리들을 갖추고 있어서 그 내부의 사람들을 단결시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따라서 근대의 사회과학은 이 안에서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추종하던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경제 현상에 국한해서 설명해 보더라도,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의 성공사례, 베블렌 현상, 유동성 함정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겠다.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였던 유누스는 타 은행이 거부하던 초빈층 저소득층에게 최저 금리로 신용 대출해 주는 ‘이성에 반하는’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다. 베블렌이 말했듯 이상하게 특정 품목은 품질에 상관없이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요가 높아진다. 경기가 불황일 때 아무리 금리를 내려도 시중에 통화량이 돌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다.

현대 사회에서 국가의 개념은 점차로 모호하게 변하고 있다. 세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반대로 그 과정에서의 유혈사태와 충돌 또한 걷잡을 수 없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인류의 뇌에 각인되어 흐르고 있는 ‘민족과 문화의 피’가 너무 강하다. 마르크스를 위시한 많은 사회주의자들조차 인종, 종교적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적어도 이러한 과도기적 과정에서 사회과학이 안고 있는 딜레마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그들 자신의 존재 이유와 유효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사회과학은 태생적으로 국가라는 개념을 씨앗으로 하여 생겨났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때로 국가를 앞세워 자연과학이나 기술, 심지어 때로는 이성을 압도하기도 한다. 국가라는 개념은 구성원들에게 아직까지도 놀랄만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사회과학의 이러한 양상들은 아직 유효하나 동시에 한계를 가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