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9.11.1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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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禪)`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
목차
1. ‘선(禪)’이란 무엇인가?
2. ‘선(禪)’의 활용
3. ‘선(禪)’수행의 핵심요소
4. ‘선(禪)’의 효능
< 출처 및 참고문헌 >
본문내용
『마음은 어디 있는가? 몸 속에 있다. 그렇다면 밖을 내다 봐라. 무엇이 보이는가? 숲이 보이고 하늘이 보인다. 이유는 열려진 창을 통해서 그대의 시선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그대 몸은 분명히 이 방 안에 있다. 마땅히 방 안에 있는 것들이 숲과 더불어 나란히 보여야 한다. 그런데 그대의 시선이 밖으로 나가면 방 안을 보지 못한다. 마음이 몸 속에 있다면 당연히 심장, 큰창자, 콩팥 등을 먼저 보아야 한다. 손톱이 자라고 머리칼이 길고 피가 흘러가는 것을 익히 보아야 한다. 그러나 보지 못한다. 그러므로 마음은 몸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는 몸 밖에 있다. 등불이 방 안에 있으면 먼저 방 안을 비춘 다음 그 불빛이 창을 통해 밖으로 새어나가 밖을 비춘다.
그럼 다른 사람이 밥을 먹었다 하여 배가 부른가? 그대가 밥을 먹었을 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배부를 수 있는가? 내가 배부르기 위해서는 내가 먹어야 하고, 그대가 배부르기 위해서는 그대가 먹어야 한다. 이와 같다. 마음이 몸 밖에 있다면 몸은 몸이요, 마음은 마음으로서 몸과 마음은 서로 별개가 된다. 마음이 아는 바를 몸이 알지 못하며, 몸이 아는 것을 마음이 알지 못한다. 나는 이 아름다운 손을 그대 앞에 들어 보였다. 그대의 눈이 내 손을 볼 때 그대의 마음은 어떤가? 그대 눈이 내 손을 보는 순간 그대 마음도‘아! 아름답군’하고 물결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몸 밖에 있다 함은 어불성설이다.』
위 글은 마음을 찾는 기본 문답중의 일부이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그대 마음이 어디 있는가. 또 그대 마음의 정체는 무엇인가.』하고 묻는다면 나는 눈앞이 깜깜해질 것이다.
멱심요불가득(覓心了不可得)......
이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이란 이 마음의 물결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매일 매일 밥 먹고 직장에 나가고, 술이 고래가 되기도 하고, 그 이튿날 아침 쓸쓸한 기분으로 또다시 출근 버스를 타는 것은 그대로, 그것 그대로 선의 바다 속에 이는 파도인 것이다. 따라서 파도(일상생활)는 바다(선)의 형상화이다.
참고 자료
➳『선』 석지현 지음 (민족사)
➳『선으로 가는 길』 석지현 지음 (일지사)
➳『선학개론』 정유진 지음 (경서원)
➳『선학연구입문』 정유진 지음 (경서원)
➳『禪,현대를 살아가는 길』 기노 가즈요미, 가마다 시게오 지음 (대원정사)
➳ http://cafe.daum.net/youngjuam/KmqJ/53
➳ http://blog.daum.net/phoenix107/16820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