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가미 감상문 - 일본 문화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11.1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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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영화로
삶과 죽음, 제국주의, 이지메, 히키코모리 등
다양한 형태의 일본만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보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였다. 마치 쇼와시대 전전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국가번영법이라는 이름아래 사람이 죽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키가미제도는 꼭 가미가제 특공대와 겹쳐보였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도 된다는 나라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본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에 짤막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이지메 피해자였다. 그 사람은 자신을 이지메 하던 사람에게 복수 하려했는데 웃기게도 상대방은 기억을 하지 못할뿐더러 이지메가 단순한 장난이었다며 용서를 구했다. 나는 그 순간 혀를 찰 수밖에 없었다. 이지메가 단순한 장난이라니, 나는 거기에 동의 할 수 없었다. 이지메는 폭력이다. 다수가 소수를 괴롭히는 이지메는 일본의 나쁜 문화 중 하나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범죄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이지메가 행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이 된 일본이 안타깝다. 그래서 아마도 이 이야기가 초반에 나온 게 아닐까 생각된다. 다수의 의해 괴롭힘 당하는 이지메, 그리고 그것을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과 국가번영법이라는 이름아래 사람이 죽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 결국 같은 모습이라 생각 된다.
영화를 보면 본 에피소드 중 첫 에피소드에 ‘이정표‘란 노래가 나온다. 자신이 데뷔하는 날 죽음을 맞이한 타나베라는 사람이 부르는 마지막 노래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상냥함이란 무엇일까? 올바르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노래인데 이것이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물음인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 중 상냥함과 올바른 것에 대해 생각해 봤다.
나라가 죽는 사람들에게 위한다고 24시간 전에 죽음을 알려 마지막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 하고, 그 가족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 게 과연 상냥함일까? 나라는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든 것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어떨까? 타나베는 친구와 화해하고 목숨을 건 노래를 불러 감동을 줬고, 사토시는 사쿠라에게 눈을 줄 수는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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