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현대문학사

소개글

국어국문-현대문학사에 대한 자료

목차

1.1910년대 시문학 흐름
2.1910년대 소설문학 흐름
3.1910년대 희곡문학 흐름
4.1910년대 비평 흐름

본문내용

<1910년대>

1910년대는 일제식민지 시대이다. 일제에 의해 모든 사회활동이 금기시되고 억압받던 시기에서 우리나라의 근대문학이 싹텄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문학작품의 내용은 이념적 내용이나 민족주의 의식을 담기가 어렵게 되고 좀더 개인적이고, 현실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표출되었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자유스러운 서구문학작품이 유입되어 전통적인 문학작품과 혼재된 시기 속에서 근대 문학이 점점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 한국근대시의 전사(前史)

서구적 문화의 신선함과 전통적 의식과 경험의 혼재 속에서 우리 근대시는 점점 발현되었다. 근대시가 이전의 시들과 구분되는 점은 자설적 형식이라는 것이다. 이념보다는 감각, 관념보다는 개성을 강조하고, 개인적인 감정이 복잡하게 나타나는 형식이다. 자설적 형식의 시들은 틀에 박힌 율격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나타난다. 한국의 근대시는 1900년대 이전에 이미 그 모습이 드러났었고 개화기 시가의 타설적 형식, 1910년대의 자설적 형식이 대립하면서 근대적 시풍이 나타났다. 하지만 근대적인 시가 나타났다하더라도 완전히 자설적인 형식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때의 작가들은 대개가 서구문화를 경험한 지식인층으로 그것에 영향을 받아 자유형식의 시들을 써왔던 것이다.
근대시의 출발점이자 핵심인물은 육당 최남선이다. 신시를 최초로 제작.발표하였고 다양한 형식의 시들을 다수 남겼다. 하지만 그의 감정과 경험의 근본은 개화기 시가와 같이 밖에서 온 경험이며 기성화된 감정이다. 그는 전통적 의식과 서구적 형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온전한 자의식을 형성하지 못해 혼란에 빠져 진정한 자유시를 이룩하지는 못한다.
춘원 이광수 역시 근대시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전통적인 리듬이 대중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 수용될 수 있다 여기고 육당만큼 파격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역시 시의 주제의식은 외부의 영향에 의한 것이고 진정한 근대적인 시라고는 할 수 없다.
근대시란 단지 서구의 영향을 받아 서구적 기풍으로 형성된 것을 말한다면 근대시가 우리의 전통적인 시가들 보다 더 발전된 형식이라는 것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제식민지하에서 현실을 회피하고 싶을만큼 괴롭겠지만 민족의식 또한 꺼지지 않아야만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의 민족의식을 나타내주는 전통적 시문학 또한 경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