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 최초 등록일
- 2009.11.16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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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자인적 시각으로본 백제 금동대향로
목차
1.백제금동용봉봉래산향료
1)제작시기
2)가치
2.백제작품의 근거
3.향로의 모습
본문내용
1. `백제금동용봉봉래산향로` [百濟金銅龍鳳蓬萊山香爐]
`백제금동용봉봉래산향로`는 `백제금동대로`라고도 불리며 1993년 충남 부여 능산리 고분 근처에 위치한 절터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바닥 진흙 속에서 거의 녹도 슬지 않은 원형 그대로 발견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학계를 흥분시켰다. 그리고 국보 제287호로 1996년 5월30일에 지정되어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산16-1 국립부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백제금동대로`는 한 마리의 큰 용이 용틀임을 하는 형상으로 몸통을 받들고 있는데 몸통은 갓 피어나려는 연꽃봉오리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꼭대기에는 봉황 한 마리가 날개를 활짝 편 채 서 있다.
향로는 높이가 62.5cm, 몸통 최대지름 19cm, 무게 11.8kg이나 되는 유례없는 대작인 데다가 용과 봉황의 비중이 상당히 두드러져 있다.
전체적인 형태로 볼 때 크게 뚜껑부, 몸체, 다리부분으로 별주 되어 하나로 만들어졌다.
뚜껑 위 장식은 높이 12cm로서 한 마리의 봉황이 턱밑에 여의주를 끼고 날개를 활짝 편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봉황은 원형의 받침을 딛고 있다. 뚜껑은 높이 18cm로 횡으로 돌아가며 4-5단의 삼산형의 문양대로 장식되어 있다. 삼산형의 둘레는 선으로 장식되었으며 내부에 빗금무늬가 있다. 제일 윗 단에는 완함, 배소, 장적, 거문고, 북을 연주하는 5인의 주악선인을 등 간격으로 배치하였는데, 모두 머리 우측으로 머리카락을 묶었다. 그 아래에는 5개의 산을 돌리고 각 산꼭대기에 기러기모양의 원앙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마치 갓 터지기 시작하는 꽃봉오리의 꽃잎과 같은 모양으로 삼산이 베풀어져 있고 각종의 인물상, 동물상 등의 문양이 있다. 이 향로의 뚜껑에는 74곳의 봉우리와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동물, 현실세계에 실재하는 호랑이, 사슴, 코끼리, 원숭이, 멧돼지 등 39마리의 동물과 5인의 악사, 산중의 신선 등 16인의 인물상이 있다. 이 밖에도 6군데의 나무와 12군데의 바위, 산중턱을 가르며 난 산길, 산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입체적으로 돌출되어 낙하하는 폭포도 있다.
참고 자료
『백제금동대향로와 창왕명석조사리감 』.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에 나타난 복식에 관한 연구』 2004, 김기엽
『한국사시민강좌』 제23집, 1998, 최병헌,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