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탈에 가려진 악플. 그 본질에 대해서

소개글

교육사회학시간에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사회적 현상인 악플과 익명성의 관계과 그 각각의 개괄을 서술하고, 나아가 나의 경험을 서술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그 본질을 유추했으며, 사회적, 개인적 차원의 해결책까지 제시했습니다. 논문도 많이 찾아보고 레포트도 많이 찾아봤었는데, 익명성과 악플의 본질보다는 단순사례제시로만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꽤나 고생을 한 레포트 입니다.
물론 레포트평가에서 최우수점수를 받았고, 이 레포트로 발표까지 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익명과 악플에 대한 개괄적 논의
3. 익명과 악플속의 나
4. 악플의 해결책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수식어 중 가장 친숙한 것 중 하나는 ‘인터넷 강국’이다. 단어자체의 의미상 인터넷 참여율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는다. 그리고 인터넷 참여율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댓글이다. 댓글은 본 글에 대한 의견을 게시하는 인터넷 언어 상호작용의 한 방식이다. 인터넷상의 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긴 트렌드인 댓글 문화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 분야에서 현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존의 글쓰기는 비교적 그 길이가 길고 논리적 틀이 있으며 일정한 지식이나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반면에, 댓글은 게시판의 허용용량에 따라 글의 길이가 제한되므로 비교적 짧고 부담 없이 쓸 수 있어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를 보면 수많은 댓글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댓글 문화는 인터넷상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기는 했으나 부정적 요인도 적지 않다. 일명 악플 이라고 하는 것이 그것인데, ‘악플’은 ‘악성 리플’의 줄임말로 인터넷 게시판의 익명성을 악용하여 욕설과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회손, 인신공격 등의 댓글을 말한다. 악플은 특히 연예인 기사나 정치적 이슈를 다룬 기사에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데 논리적인 의견이나 대안 제시는 찾아보기 힘들고 말초적인 얘기가 난무하고 있다.
익명성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군중심리, 마녀사냥식의 명예 훼손이나 언어폭력은 그 추악함으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서는 악플과 익명성에 대한 개괄적인 논의를 하고, 그에 근거해서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회상하는 방식을 통해서 해결책을 논하겠다.

참고 자료

인터넷에서의 악플에 관한 헌법적 고찰 - 박진애
인터넷의 공공성과 ‘악플’에 대한 대처 방안에 관한 연구-김민기 이진로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제에 대한 공법적 고찰 -황창근
사이버모욕죄 도입에 대한 비판적 검토 -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