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 동물농장 감상문

소개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동물농장은 평등한 국가를 표방한다. 모두가 평등하고, 평등하게 일하고, 평등하게 얻는다. 이것이 동물농장이 세워지게 된 가장 큰 목적이자 철칙이다. 그러나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동물농장은 그 탄생부터가 평등하지 않았다. ‘똑똑한’ 돼지들의 지휘로 동물농장의 규칙이 만들어지고, 동물농장이라는 농장명과 세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벤저민영감이나 클로버와 같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혁명과 동물농장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7가지 규칙들조차 읽을 수도, 완벽히 외울 수도 없었다. 지식, 지혜. 이것은 타인의 위에 서기 위해서는 필수조건이다. 돼지들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똑똑했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할 줄을 알았다. 글도 깨우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지식을 섭렵해가며 똑똑해졌다. 이는 돼지들의 가장 큰 무기였고, 다른 동물들을 지배할 수 있는 원천이 되었다.

혁명초기에 보여준 눈부신 농장의 발전과 안락했던 삶을 경험한 다른 동물들, 자신의 머리로는 상황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동물들은 돼지들의 말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감언이설을 진실로 믿어버린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이들은 이미 돼지들의 말에 따른 결과 얻을 수 있었던 안락함을 경험했다. 그런 돼지들은 뜻을 알 수 없지만 무언가 멋지고 유식한 말들로 끊임없이 자신들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객관적인 수치들을 보여주었다. 농장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던 돼지들은 이미 자신들이 전적으로 신뢰하며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그들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서도 예전보다는 나은 삶이라고 세뇌를 당하게 된다. 전적인 신뢰를 하고 있는 돼지들이 객관적인 수치로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참고 자료

조지오웰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