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미쳐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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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다’라는 단어를 대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머리에 꽃을 꽂고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여인이나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 중얼거리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물론 미친다는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 ‘정신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하지만 여기서 미친다는 것은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어떤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결같이 자기 일에 열과 성을 다한 사람들이다. 그 일이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고 보잘것없어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간 사람들만이 정상의 고지를 밟는다.
세상은 만만치 않다. 예나 지금이나 미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결실도 맺을 수 없다. 물론 행운이 따라서 적은 노력을 기울이고도 의외의 성과를 얻어 인생이 만만해 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것은 요행, 즉 ‘뜻밖의’ 행운일 뿐이다. 이 ‘뜻밖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자주 일어나는 게 아니며, 인생은 ‘뜻밖의’상황에 기대며 살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렇기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 자기 일에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야만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왜 내게는 성공의 길이 보이지 않느냐고 한탄하면 안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할 수 없다. 그들은 운이 좋아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일에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미쳤기에 성공으로 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고 싶은가. 그러면 미쳐라.
미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등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로서 뿐만이 아니라 조각가, 건축가, 발명가로도 명성을 떨친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또 그는 인체해부를 비롯해 지질학, 식물학, 입체기하학 등 거의 모든 과학 연구에 관심이 많았다. 그가 남겨놓은 스케치를 보면 증기선, 헬리콥터, 잠수복, 엘리베이터, 시계, 굴착기, 자동차, 크레인, 기중기, 다연발대포 등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물건들을 고안해 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이처럼 몇백 년을 앞서갈 수 있었던 것은 과학에 심취한 덕분이었다. 과학에 미쳤었기에 많은 공부를 했고 시대를 훨씬 앞서가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에게서 유난히 돋보이는 선견지명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끝까지 파고들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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