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

소개글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 당신에게 들려주는
한비야, 그녀가 꿈꾸는 세상

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도전 의식을 불태우거나 긴급구호 현장에서 불을 끄는 소방관 같은 활동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비야. 그녀가 이번에는 자신만의 공간인 집으로 독자들을 초대하여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현장에서의 자신을 돌아본다. 한비야의 맨 얼굴과 마주할 수 있는 흔치 않았던 초대이다.

한비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발끝까지 전해지는 것은 물론, 인생 계획, 첫사랑 이야기 등 일기에서나 볼 법한 내밀하고 수줍은 한비야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녀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이해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비틀거리는 모습, 그런 그녀를 지지해준 하느님 이야기 등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자기 중심을 잡는 법을 일러주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현실이 고단해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지구 공통의 문제에 대한 한비야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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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크게 분류해 여자와 남자가 있다. 여자와 남자는 협력하여 가정을 꾸민다. 여자와 남자는 다르기 때문에 협력하는 것이다. 그들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이것과 비슷한 것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은 잘 모른다. 세상에는 못가진자와 가진자가 있다. 못가진자와 가진자는 협력하여 세계를 꾸민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어떻게 협력하는가? 바로 가진자가 못가진자를 도우면서 협력하는 것이다. 못가진자는 가진자로 하여금 도울 기회를 줌으로써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어떤가? 가진자는 못가진자의 고혈을 짜냄으로써 더 가지려고 하지 가진 것을 잘 내놓지 않는다. 세상은 창조주가 만든 방향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라는 폭력적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이것은 남자가 사랑이 아닌 재력과 권력으로 여자를 취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여자와 남자가 사랑으로 맺어지듯 못가진자가 가진자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는 자발적 사랑에 의해서여야 한다.
나는 드라마나 연애소설을 잘 보진 않지만 이런 매체들은 우리에게 사랑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가르친다. 그런 의미에서 장동건이나 조인성은 우리를 가르치는 “연애”학교의 “선생님”이다. 다시 말해 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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