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1월 23일 제출한 따끈한 레포트구요. 과제주제는 동양사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시대구분하기 입니다. 저는 `사상의 변천`을 주제로 잡았구요. 세부적으로는 목차를 보시면 알겠지만, 서주, 춘추전국, 진, 한, 송, 명 을 사상의 변천에 따라 구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상`을 주제로 한 레포트이니 만큼, 중국인의 중화사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A. 천명사상과 신의 세계 ; 서주(西周)시대
Ⅱ-B. 사상의 분수령 시대, 공자vs묵자, 그리고 잡가와 여씨춘추 ; 춘추전국시대
Ⅱ-C. 상앙의 변법과 법가사상이 지배했던 시대 ; 진(秦)제국
Ⅱ-D. 진의 실패를 거울삼은 ‘황로사상’과 동중서의 ‘유가사상’의 시대 ; 한(漢)제국
Ⅱ-E. 주자학vs양명학? 이(理)와 기(氣)의 무한한 논쟁 속으로 ; 송과 명
Ⅲ. 결론
Ⅲ-A. ‘중국이 곧 세계다’라는 중화사상(中華思想)
Ⅲ-B. 나오는 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화(中華)민족, 즉 한족(漢族)이 수천 년 동안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주변 민족들을 통합하고, 영토를 넓히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 국가이다. 중국의 역사를 크게 진, 한과 같이 대제국을 이루었던 통일의 시기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쟁의 시기로 구분한다면, 대제국을 통치하며, 또는 대제국을 이루기위한 통일의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갈등과 문제, 혼란과 무질서를 해결하고 처리하기 위한 지식인들의 고뇌가 다양한 중국의 (정치)사상을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서주시대를 지탱했던 봉건제와 종법제의 근간이 되었던 천명(天命)사상이라던가, 진(秦)의 기틀을 잡은 상앙의 변법이 기반 했던 법가사상은 각 시대를 통합함으로써 제국의 존속을 가능하게 했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콜링우드(R. G. Collingwood)는 사상사를 유일한 역사로 간주했다. 그의 주장이 다소 지나친 것으로 평가되어 비판받기도 하지만, 필자는 오늘날에도 과거의 사상과 그 역사적 전통은 여전히 존속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견해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현실에 치여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를 노자의『도덕경』에서 얻을 수 있고, 각종 잔인한 범죄가 횡행해 마치 ‘성악설’이 진실인 것처럼 보여 지기까지 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인간의 선한 심성을 발휘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하도록 하는 원리를『논어』에서 얻을 수 있으며, 자유가 지나쳐 방종을 걱정하게 된 지금에는 순자의 사상이 참고가 될 만하다. 즉, 역사라고 하는 것이 과거의 시간 속을 살았던 인물이나, 그들이 만들었던 사물 혹은 사실에 지나지 않는다면, 역사는 ‘과거’라는 시간의 소멸과 함께 사라져 버릴 것이다. 하지만 옛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사유해 온 문제들과 그것을 통해 형성된 관념과 사상은 오늘날의 문제해결에도 시사점을 제공함으로써 역사를 존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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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