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후기
- 최초 등록일
- 2009.11.24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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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뉴라이트 교과서포럼에서 만든 교과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일고
후기를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과제에 대한 역사교과서로 ‘교과서포럼’에서 지은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선택했다. 이 책은 한 때 매스컴에서 논란이 많이 되었던 책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다. 지나치게 우편향적이라는 것과 우리 나라 역사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민감한 부분을 여과 없이 표현하였다는 것 등이다. 이 책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실제로 직접 읽어 본적이 없어 ‘정말 그런 책인가?’, ‘어느 정도로 어떻게 표현을 했기에 그렇게 많은 비판을 받는가?’라는 호기심과 한번은 꼭 봐야겠다는 의무감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다. 한편으로는 수능을 공부할 때 한국 근․현대사 과목을 선택하지 않아 기본적인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편향적인 근․현대사 지식이 여과 없이 그대로 나에게 받아들여질까 하는 생각에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를 보는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의구심이 드는 내용들을 비교하기 위해서 다른 책들도 참고하기로 하였다.
먼저, 이 교과서는 시작하면서 역사의 주체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민족주의의 시각으로 역사를 보는 것은 이미 국내외에서 많은 비판이 제기된 상태이기에, ‘우리 민족’이라는 주체를 떠나서 ‘한국인’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행위 주체를 설정한다고 머리말에서 말하고 있다. 이미 나에게는 이 책에 대한 색안경이 씌어져 있는지,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머리말에서부터 눈에 거슬렸다. 민족주의가 지나쳐서 팽창하게 될 때에 배타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저항적인 민족주의의 성격이기 때문에 비판적인 눈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굳이 따져보고 싶은 것은 ‘민족’이라는 주체와 ‘한국인’이라는 주체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가 궁금한데, 개인적으로 ‘민족’과 ‘한국인’을 구분한 이유가 북한을 옹호하거나 대등한 입장으로 보는 시각을 부정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1. 교과서포럼,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 기파랑, 2008.
2. 주진오 외 4인,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중앙교육진흥연구소,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