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스 포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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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스 포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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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까지 나는 주식투자나 경제학에 관련된 책을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내 전공이 무역이라 그렇게 관심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의지로 읽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에 우연치 않은 기회로 경제금융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라이어스 포커’ 이다.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 ‘포커’ 라는 단어를 보고 문득 예전에 같은 과 선배가 나에게 해준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포커와 투자는 비슷한 점이 많다. 누군가가 어디에 투자를 하는 것과 포커에서 플레이어가 배팅을 하는 것이 같은 개념이며 포커페이스는 필수라고 들었었다.
근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지금 내가 잘못 생각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커페이스와 투자와의 관계에 의문점이 생겼다. 포커페이스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표정의 변화가 없는 것을 말하지 않는가? 상식적으로 투자에서 포커페이스가 필요한 것인가? 물론 책속에 답이 있겠지만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난 여러 가지 의문점을 던지게 해주는 게 약간의 구미가 당겼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건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목이 ‘라이어스 포커’ 아닌가. ‘포커’ 는 그렇다 쳐도 ‘라이어스’ 가 뭔지 잘 몰랐다.
이런 생각도 했다. 라이어스 라는 사람이 지은 책이고 그만의 포커를 잘 하는 비법과 투자와 관련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인 줄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을 깨고 한마디로 다시 말하자면 속된말로 일명 ‘뻥 카’ 라고 알고 있는 그것이었다.
‘뻥 카’ 라고 하니까 갑자기 어떤 영화가 생각난다. 그건 바로 영화 ‘타짜’다.
만약 이 책의 저자가 한국 사람이었다면 아마 책제목은 ‘라이어스 포커’가 아닌 ‘홍길동의 섯다’ 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잠시 재미있는 상상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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