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파문

소개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루저파문에 관하여

목차

●루저파문
●루저논란
●루저마케팅
●루저녀 사건으로 본 남성우월주의
●신 마녀사냥

본문내용

●루저논란
(1) `180이하는 패배자`는 그 여대생의 생각인가? 아니면 TV프로그램의 대본인가?
이 소동이 난 후 그 여대생과 TV프로그램 제작자 간에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만약 그 발언이 그 여대생의 생각과 다른 것이라면 그 TV프로그램은 거짓을 연출한 점에 대해 비난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 어느쪽이 되었든 결과적으로 많은 한국 남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데 대해 미안해 해야 할 것이다.

(2) 키가 180cm가 안되는 남자는 패배자인가?
여기서 말하는 패배는 짝짓기에서 여성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남자키 180`은 절대적 기준이 되지 못한다.
170cm의 성실한 남자와 180cm의 불량한 남자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할 때도 `남자키 180`의 기준만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강한 수컷만을 선택하는 동물들과 달리 인간의 짝짓기 선택은 매우 복잡하다.
외모, 체격, 성품, 경제력, 학력, 종교 등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여러가지 조건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한다.
아마 그 여대생도 "나는 여러가지 조건들 중에서 특히 키를 중시한다"라고 해야 할 말을 `남자키 180`이 절대적인 조건인 것처럼 잘못 표현했을 것이다.
키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많다는 사실은 바뀔 수 없다.
루저라는 말을 듣고도 불쾌해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위너다.

(3) `180이하는 패배자`는 개인적인 취향인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인가?
만약 `180이하는 패배자`라는 말이 개인적인 기준을 말한 것이라면 그것은 그 여대생의 개인적인 취향을 표현한 것이니 다른 사람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다만 사석에서 했다면 몇 사람만 불쾌해 하고 끝났을 일이었을텐데 방송으로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듦으로써 소동이 발생한 것일 뿐이다.
만약 `180이하는 패배자`라는 말이 일반적인 현상에 대한 표현이라면 180이하의 남자들을 비하한 것이 된다. 표현상의 실수일 수도 있지만 대중들은 일반화적인 현상을 말한 것으로 해석함으로써 분노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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