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에 관한 고찰

소개글

`-이다`에 관한 고찰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학교문법
2. 학문문법
3. 정리
Ⅲ. 결론-나의 의견

본문내용

Ⅰ. 서론

나는 과제 주제를 좁은 의미에서 생각해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수업 중에 의문 가졌던 부분에 대해서 주제를 잡아보았다. 그래서 “-이다”을 관심대상으로 삼았고, 이로써 레포트의 주제는 “-이다”를 어떻게 볼 것 인가 이다.
지금부터 학교 문법서를 포함하여 학문적 이론 문법에서 “-이다”의 문법범주 설정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Ⅱ. 본론

1. 학교문법: 정인승(1949)~학교문법 통일안(1963)까지

- “-이다”를 체언의 일부로 해석하는 관점
가장 대표적인 견해로는 정인승의 서술격 조사(풀이토씨)설과 이희승의 격어미설이다.
정인승의 서술격 조사설(풀이토씨)은 1963년 학교문법 통일안에서 지지를 받아 현행 학교문법체제에까지 이어진다.
“-이다”를 풀이토씨라 하고 “이”는 줄기요, “다”는 끝바꿈을 한다고 하여 “-이다” 의 활용적 측면을 인정하고, 체언 뒤에 따르는 특성을 감안하여 서술격 조사라는 문법범주를 주장하고 있다.
이희승은 “-이다”를 활용어미로 해석하고 있다.
“체언 즉 명사, 대명사는 그 아래에 조사가 붙어서 격을 표시한다. 그러나 체언이 서술어로 쓰일 경우에는 조사가 붙지 않고 어미가 붙어서 활용 한다”고 하였다. 앞에서 주장한 서술격조사와 다음에 주장하는 격어미설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에 문제에 핵심이 있다.
이숭녕은 “-이다”를 독립품사로 보기 어렵다고 하고 오직 동사나 형용사의 활용을 본뜬 격어미라고 하고 있다. “-이다”에서 “이”는 발음을 고르게 하기 위한 구실밖에는 아무 문법 상 구실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서구문법의 방법론이나 해석에 따라 체언토를 곡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법적 설명이나 해석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 다만 “-이다”의 경우가 여타의 체언의 곡용과 같은 단순대응의 격어미로의 처리가 가능한가의 문제와 “이”의 형태소가 수의적인 첨가요소인가가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이들 세 가지 견해 이외에도 정경해, 김민수, 고창식의 견해가 있다. 정경해는 제 1유형 문법의 마지막 주자로 주시경의 예와 최현배의 문법의 전통에 따라 잡음씨설을 추종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민수(1960). 『국어문법론연구』. 통문관
김상대(2001). 『국어문법의 대안적접근』. 국학자료원
김승곤(1986). 풀이자리토씨 ‘이다’에 대한 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