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의 젖줄 : 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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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의 젖줄 : 황하
(yellow river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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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는 전국 총 명적의 7.8%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강으로 청해성 바얀하르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한다. 중국 서부 청해성에서 발원해 사천성, 감숙성, 영화회족자치구, 내몽고 자치구, 섬서성, 산서성, 하남성을 거쳐 산동성에서 발해만으로 들어간다.
황하의 유역을 따라 중국고대문명이 탄생했고 이후 5천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민족과 왕족이 황하에서 피고졌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 황하는 13억 중국인의 가슴속에 어머니의 강으로 자리 잡았다. 황하는 중국인에게 민족의 성지이자 뿌리인 셈이다.
중국은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전체인구 13억 중 한족이 90%를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55개 소수민족이 제 각각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중 10여개의 많은 소수 민족이 황하 언저리에 기대 살아간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장족, 멀리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칸에서 실크로드를 건너온 싸라족, 700년 전 몽골족에서 가라져 나온 기마민족의 후예 토족등 황하 상류에서는 이름조차 낯선 소수민족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지금껏 역사에 가려졌고 소수민족들은 오지에서 가난과 차별 등으로 고통받아왔다. 이들에게 ...



요즘 티비에서는 대한항공의 황하를 인용한 광고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광고 속에는 사기 이사열전에 나오는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라는 문구가 나온다.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아서 그 넓고 깊음을가질 수 있다.” 라는 뜻이다.
즉, 큰 인물은 소인이나 소인의 말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임을 이르는 말인데 사람과 사람이 만나무리를 이루고 그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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