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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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란 무엇인가?’ 그 원론적 접근 -역사가와 그 사실의 관계
2. 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3. 역사가에 의해 재구성되는 사실
4. 역사철학에 대한 고찰
5.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6. 역사가와 사실의 관계를 통해서 알아본 역사의 정의

본문내용

1. ‘역사란 무엇인가?’ 그 원론적 접근 -역사가와 그 사실의 관계

- 인류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는 오늘날, 역사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관심의 고조에도 불구하고 ‘역사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뜻 역사는 이러이러한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것 같다.
이런 차원에서 나는 역사학 입문의 기본격 저서인 E.H 카의『역사란 무엇인가』중에서 그 첫 출밤점인 동시에 핵심을 이루고 있는「역사가와 그 사실」을 토대로 답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역사가와 그 사실」에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①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란 무엇인가? ② 역사가에 의해 재구성되는 사실 ③ 역사철학(philosophy of history)에 대한 고찰 ④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등으로 그 틀을 잡아 살펴 볼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텍스트의 주제인「역사가와 그 사실」이 어떤 관계인지 그 해답을 찾아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원론적인 질문에 근접해보고자 한다.

2. 역사적 사실이란 무엇인가?
- 랑케(1795-1885. 독일의 역사가)는 역사가의 주체성과 역사의 교훈을 부정하여 역사가의 임무를 단지 ‘실제로 어떠했는가’ 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과학으로서의 역사를 옹호하는 실증주의자들의 입장이기도 한데, ‘실증주의’ 란 사실들을 확인하고 난 후에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자유주의 저널리스트인 C.P 스콧(1864-1932) 역시 신성시 되는 사실과 그에 따른 자유로운 의견이 있음을 주장하여 이들 모두 사실 중시의 역사관 속에서 과거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에게 과거의 사실에 대한 의미 부여나 다양한 해석은 중요치 않다. 오로지 ‘과거에 일어난 일이 어떠했느냐’ 가 역사의 관건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E.H 카는 이들이 말하는 사실에 대해 과거의 사실과 역사적 사실로 구분 지으며, 역사적 사실이 되는 기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참고 자료

본문내 각주